방향성 부재한 불규칙한 등락, 경기선 안착 위해 자생력 강화 시그널 필요
경제지표 선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간 팽팽한 대립구도로 인해 방향성 부재의 불규칙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새해 초반 중국, 독일, 미국 등 주요국 제조업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를 보임으로써 지수하단 방어에 일조하는 한편 재료공백 구간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유럽 상황을 시야에서 배제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호재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유럽 재정위기 파급경로에 따라 매크로 환경이 가변적일 수밖에 업고, 경제지표 선전 역시 연말 소비특수를 반영한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성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펀더멘털에 대한 경계감이 지금보다 우호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민간 자생력 확보 시그널이 보다 강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 주택 및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야 경기선에 안정적 안착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중 미국 고용지표 컨센서스 양호, 경기선 안착에 우호적 역할 기대
다행히 주중 남아있는 경제지표 컨센서스는 나쁘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미국 고용지표 쪽에서 훈풍이 기대된다. 12월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ADP취업자수는 이전(20.6만명)보다 소폭 감소되겠지만 17.8만명 증가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비농업부문 일자리는15만명(이전12만명), 민간고용도 17.5만명(이전14만명)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재고 부담 완화로 주택경기의 바닥 탈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용지표 개선세까지 지속되고 있음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주택 및 고용회복의 절대적인 수준이 강력하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민간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는 한편 경기선 안착에도 힘을 실어주는 우호적 역할을 기대해 본다.
연초 코스닥 강세 뚜렷, 코스닥내 수급 및 모멘텀 뒷받침 종목 관심 유지
경기선 안착에 진통을 겪고 있는 코스피와 달리 연초 코스닥은 랠리에 가까운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1 0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의1월 등락률을 점검해 본 결과 2008년 이후 두 시장간 방향성 일치가 보다 뚜렷해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주목할 점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더 상승하고, 덜 하락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점이다. 이는 연초 수익률 관리 측면에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뿐만 아니라 실적시즌을 앞둔 기관의 관심이 코스닥 종목에 집중된 결과로 판단된다. 다시 말해 실제 1월 효과가 나타날 경우 코스닥에서 더 크게 발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단기급등 부담이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접근은 지양해야겠지만 불확실한 대외여건 하에서 비교적 외풍이 덜한 코스닥내 수급 및 모멘텀이 강한 종목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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