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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5] 쉬어가지만 에너지가 쌓이지 않는 국면

2012년 01월 04일 4574
 급등 후 잠시 쉬어가는 코스피, 개인 순매도 지속
 
지난 화요일 급등 이후 다소 주춤하는 전일 코스피이다. 유럽은2거래일 연속 상승을 보였고 미국 증시도 연휴 이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화요일9,710억원 순매도 이후 전일에도 개인은2,984억원 순매도로 대응하면서 화요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피 매매 주체 중 개인은 여전히 하락 시 매수, 상승 시 매도 하는 매매형태를 흐름상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기관이 아직 개인의 매도를 적극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외국인 이나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화요일 대부분의 업종이 탄력적인 반등이 나온 것과는 달리 전일은 자동차, 철강, 내수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특히 지난 월요일, 화요일 시장을 강하게 견인했던 삼성전자를 포함한IT 업종의 조정과2012년 반등기대감이 있는 은행업종의 하락이 눈에 들어왔으나IT 업종과 함께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 하락폭을 제한 시켰다. 상승흐름이 유지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그러나 화요일 상승폭이 예상을 뛰어넘는 급등이었고 추가적인 큰 폭 상승 시 기술적 부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국면이었기 때문에 전일 코스피 조정은 그리 나쁘지 않은, 잠시 쉬어가는 성격의 조정으로 볼 수 있다.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유로존 변수, 경제도 증시도 홀로서기를 해야 할 시점
 
2011년 글로벌 경제와 증시를 관통했던 이슈는 상반기엔 인플레이션 하반기엔 유로존 재정위기 및 신용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각국의 물가 지표 및 긴축의 효과로 인해 작년에 비해 올해는 상대적으로 그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신용등급 강등을 포함한 유로존 재정위기 이슈는 올해에도 그 영향력이 글로벌 경제 및 증시에 계속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결정 및 국채만기가 집중되어 있는 상반기에 더 많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 참여자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이지만 유로존 문제는 단기간에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의 결정적 해결방안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주식시장의 상시적 위험요소로 안고 가면서 글로벌 경제 및 국내 경제 변수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조망하며 대응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은 유로존, 미국, 중국 등 주요 경제권 국가들에게는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경제 회복 및 각국의 공조에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내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홀로서기를 해야 할 국면에 이르렀기 때문에 2012년은 환율 및 재정정책을 포함하는 경제정책의 효율성, 효과성에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국내 경제 및 기업들이 과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입장정리 및 홀로서기의 개념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러한 관점에서의 정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국면으로 보이고, 전일 코스피는 그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국면은 어느 정도 계속 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국면에서 대외 변수 충격이 올 경우 하방 경직성을 형성할 수 있는 시장 에너지가 아직까지 다소 부족해 보이는 구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