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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2/29] 무기력한 흐름 지속 중

2011년 12월 28일 4677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증시, 무기력한 장세 지속
 
연말 상승 기대감과는 달리 코스피는 3거래일 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27일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었지만 투신의 소극적 대응과 오전에 나왔던 북한관련 소문으로 인한 순간급락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14.68P 하락 마감한 것이 전일 코스피 에도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과 고배당 주식의 하락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는데 과거 배당락 당일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일은 오히려 시장의 부담을 더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배당성향이 높은 은행, 통신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은행업종의 하락은 거래량이 줄어든 코스피에 부담이 되었다. 전일 거래량도32,600억원 에 머무르며 매매 주체들의 소극적 대응이 주를 이뤘고 특히 투신은 어제도 장중 계속 순매도로 대응하다 마감 동시호가에 소폭 순매수(164억원) 전환하였는데, 12/5일 이후 투신의 순매도, 매수 규모가1,000억원 이 넘은 경우는3거래일에 불과할 정도로 소극성을 띠고 있다. 기관으로 분류되는 투자 주체는 대략 투신, 연기금 및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인데 코스피의 방향성을 형성해 갈 수 있는 주체는 아직까지 투신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지만2011년 전체로 본다면 투신의 움직임은 제한적이고 후행적 성격이 강한 모습이었다. 2012년에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상승 동력을 외국인 매수에만 기대는 코스피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2011년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81,000억원 순매도 했고 투신도30,000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는데, 2010년 코스피 외국인 비중은33% 였지만2011년11월 금융감독원 기준으로30.6% 로 감소한 것은 올해 추세적 매수를 유지해온 연기금 순매수(127,523억원)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시킨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2012년 투신의 움직임이 더 중요
 
2000년30%를 시작으로2004년42%까지 증가했던 외국인 비중은2008년 다시30%까지 감소한 후33%로 잠시 증가했다2011년30% 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2000년 이후30% 미만으로 외국인 비중이 감소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정황상 내년엔 외국인 비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투신의 매수가 동반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외국인 비중 확대는 코스피의 대외 변수에 대한 취약성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에만 의존하는 코스피 상승은 안정감이 부족하다. 연기금의 규모가 계속 확장 되면서 연기금은 국내 유동성 중 유일하게 내부 기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수가 가능한 주체라고 볼 수 있고 올해는 그러한 연기금의 일관성을 명확히 드러내었지만 아직까지, 그리고 자금의 속성상 코스피의 방항성 주도 보다는 안전판 역할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의 규모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이 투신의 추세적이고 적극적인 매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원인이고 이번 주 코스피 무기력함은 이런 상황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대외변수 부각 시 나오는 외국인 집중매도 및 코스피 PER 11~12 사이에서 나오는 외국인의 기계적 비중 축소 충격을 소화하기 위해, 정황상 외국인 비중은 28%~32% 의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당분간 코스피에 적당한 비중으로 보인다.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한 투신의 매수는 2005년 이후 항상 중요했지만 2012년 코스피는 외국인 비중과 관련하여 투신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 반등 가능한 국면이지만 시점이 분산되어 있다
 
어제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로존 문제, 미국 경기회복, 중국 경제 및 국내 변수를 보는 시점들이 정리되지 않은 체 시장의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장 초반 강한 반등이 나오지 않는 다면 기술적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전강후약의 흐름도 예상할 수 있다. 프랑스 신용등급, ECB 역할, 국채금리, 국채 만기도래 자금, EU 정상회담 등 유로존 재정위기 변수들과 관련하여 내년 1월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이미 이동한 상황으로 보이고 2011년 마지막 거래일은 큰 대외변수가 없다면 다소 조용한 마무리를 하게 될 것으로 본다. 낙폭이 심했던 은행, 통신, 화학 업종의 상대적 양호한 흐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