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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유로존 변수 영향력 단기 감소할 듯

2011년 12월 25일 4423
 유로존 변수 영향력 정체 국면에서 반등을 이어가는 코스피
 
ECB 의 장기대출(LTRO) 정책 시행 이후 다소 완화된 유로존 우려감 및 신용등급과 관련한 특별한 소식이 없는 구간에서, 미국 경제지표 호전을 바탕으로 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유로존 및 미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을 바탕으로, 지난19일 북한 김정일 사망소식으로 당일 충격을 받은 이후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1,870P 에 근접하고 있다. 신 재정협약, ECB 장기대출 정책 등 최근의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에 대해 몇 가지 평가가 엇갈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의 국채금리 안정으로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가능성 높은 변수에 의해 위축된 심리가 어느 정도 다시 회복된 점이 유럽, 미국 증시 반등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지난11월 실업률(8.6%) 발표 이후 주택, 경기 지표 또한 꾸준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미국 증시의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끌며 시장의 분위기를 부정적 변수 보다는 긍정적 변수에 더 반응하는 흐름으로 돌리는 요인이 되었다. 개인은 여전히 코스피 상승 시 매도 대응을 지속하고 있고 지난 금요일 매도 규모(-5,304억원)가 작지 않았지만 외국인 순매수(1,856억원)와 연기금(1,023억원) 및 우정사업본부(2,638억원) 의 적극적 매수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연기금과 함께 기관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투신의 움직임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에 머무르며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로존 회원국가 신용등급 하향 우려에도 반등 이어갈 듯
 
지난9일 브뤼셀EU 정상회담 이후 글로벌 증시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국제 신용평가사의EU 회원국(유로존 회원국 포함) 및 은행 신용등급 하향 경고였고 특히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EU 정상회담 합의는 오히려 신용등급 하향의 요인이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유로존 위기의 해법 찾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비관론이 순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외 증시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빠르면 저번 주 말 혹은 이번 주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S&P의15개 유로존 회원국(독일, 프랑스 포함) 신용등급 하향결정은 내년1월 정도에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이고, 무디스는 내년1분기에27개EU 국가 신용등급 재평가, 피치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6개 유로존 국가(프랑스 제외) 신용등급을 조만간 하향조정 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상태이므로 현재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과 관련하여 가장 먼저 등급조정이 나올 수 있는 시기는 정황상 내년1월, S&P 의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내부는 물론 시장 참여자들도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의 최고등급 지위 상실 후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으로 인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AAA 신용등급 유지를 위한 비용상승(담보비율 축소, 대출규모 축소)으로 실질 가용금액 감소 가능성에 대한 논의 또한 내년 1/30일 예정된 EU 정상회담 전 까지 계속해서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주 금요일 장중 7%를 넘은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다시 6% 후반에서 마감했으나 최근 ECB가 유로존 국채 매입규모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국채금리 동향은 유로존 문제에 대한 시장 심리와 ECB 장기대출 확대에 대한 시장반응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하향 영향력 감소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의 안정적 흐름이 글로벌 증시를 주도하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도 추가적인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