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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2/22] 뒤늦게 평가 받은 호재

2011년 12월 21일 4527
 금융업종 상승이 두드러졌던 코스피  
 
김정일사망 이후 부각되었던 북한 관련 변수 영향력이 단기적으로 완화되고, 지난19일 유럽,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피는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55.35P 상승한1,848.41P 로 마감하였다. 거래량(52,391 억원)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12/19일 급락에 반발한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지만 20일, 21일 이틀간의 상승으로 지난19일 하락폭인63.03P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는 점, 유럽, 미국 증시 상승에 즉각적이고 분명하게 반응하였다는 점은 의미를 둘만하다. 단기 낙폭이 지나쳤던 코스닥을 포함한 국내 증시는 다시 지난 주 예상 지수 범위의 하단부근까지 상승하는 것에 성공했고 이는 EU 정상회담 이후 유로존 국가 및 금융기관 신용등급 하향 이슈에 순간적으로 증폭되었던 유로존 관련 불안감을 일단 제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는 지난12/8일2,028억원 순매수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로 대응한 외국인 및 투신과 연기금 등의 기관(1,519억원) 매수, 차익 프로그램 매수 중심의 우정사업본부 매수(915억원)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5,690억원 순매도를 보였는데,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지진 발생 이후 개인의 대체적인 코스피 대응은 하락 시 매수, 상승 시 매도의 형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전일 코스피 대응도 이와 같은 형태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 주 낙폭을 회복하는 반등이 나왔고 특히 은행, 증권, 보험의 금융업종 상승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 총액 비중이 약13% 로IT(20%), 자동차/조선(14%)에 이어3번 째로 높은 금융업종의 큰 폭 상승은 코스피의 안정감 있는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
 
유럽증시 반등을 기대할 만 하며 코스피 양호한 흐름이 뒤 따를 듯
 
지난20일 스페인의3개월, 6개월 물 국채발행이 발행금리를 낮추며 예정물량을 초과해서 발행하는데 성공하면서 ECB 역할론과 신용등급 하향 이슈에 눌려있던 유럽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EU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한3대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ECB 의 무제한적 유로존 국채매입 여부에만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지난19일 마리오 드라기ECB 총재의 유럽의회 연설에 대하여도 유로존 국채매입 확대불가 측면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지만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으로ECB 역할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찾으려는 시각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지난8일ECB 통화정책회의 에서 장기대출(1년에서3년으로 연장, 금리1.5% 에서 1%, ABS담보 허용) 확대(12/21일부터 시행) 및 유럽은행 지준율 인하(1.25% 에서1%, 내년1/18일 시행 예정) 결정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 및 3년 만기 장기대출 시행일(21일)이 가까워 지며 ECB를 제외한 유로존 내부의 국채매입 활성화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또한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신용평가사의 EU 정상회담 혹평 이후 처음으로 회담 결과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한 유로존 내 유력인사로 볼 수 있는데 향후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이러한 의미부여가 유로존 국채발행과 금리안정에 상당히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하향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유럽증시 기술적 반등이 좀더 이어진다면 국내 증시 반등 흐름도 연장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등 시 예상되는 개인의 매도를 투신을 포함한 기관의 매수가 소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등폭은 현재로선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금융, 건설, 화학 업종의 상대적 양호한 움직임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