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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2/13] 강렬함보다 꾸준함이 필요한 코스피

2011년 12월 12일 4716
 EU 신 재정협약 합의에도 불구, 제한적 상승에 머문 코스피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반등의 수준은 아니었다. 전일 코스피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EU 정상회담 결과와 지난 금요일 유럽, 미국 증시 상승으로 코스피 반등 기대감이 컸지만 적극적 매수 주체의 부재와 거래대금 감소로 지난 금요일 낙폭을 다 회복하지 못하며25.01P 상승, 1,899.76P 로 마감하였다. 코스피는 장 초반28P 상승한1,902.75P로 시작하였으나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해석 차이와 새로 합의한 신 재정협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기 전 까지 남아있게 될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장 초반 이후 지극히 제한적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 중 순매수로 계속 대응하였던 개인은 순매수 규모를 점차 줄이며 장 후반 순매도로 전환하는 불안정한 흐름이었고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장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보이며 부담을 주었지만 마감 동시호가에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과 우정사업본부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우정 사업본부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제외하면 적극적 매수주체가 없었는데, 몇 가지 의미 있는 합의를 이끌어낸EU 정상회담 결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로존 문제 해결 가능성에 대한 신뢰도가 바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유로존 재정위기라는 동일한 변수에 장기간 노출되어온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관성화되어 있는 측면이 엿보인다. 향후 유로존 국가들의 증시, 채권 시장 안정, 각국의 지속적인 유로존 위기 해결노력과 이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통해 유로존 재정위기 변수 영향력은 점차 축소할 것으로 본다.
 
EU 국가의 재정건전화 및 재정통합의 틀과 방향, ECB의 제한적 유로존 국채 매입(주간 단위200억 유로), IMF 를 통한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및 유로안정화 기구(ESM) 소멸과 출범 일정 등과 관련한 부분은 이번 정상회담 이후 불확실성의 영역에서 상당히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유로존 주요 국가들의 국채 발행 및 신용등급과 관련된 변수는 계속해서 유럽과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급등 보다는 꾸준한 상승이 더 필요한 시점
 
1,900P 에 근접하며 마감한 코스피는 아직도 기술적 반등 성격을 제외하면 방향전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상승 에너지가 조금씩 쌓이고 있지만 에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계기를 기다리다 일부 소멸되는 듯한 인상이 지난 주 증시에 이어 이번 주 증시에서도 나올 수 있는 국면이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의 의미 있는 전환점을 돌아서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이고 미국 경제의 극단적 위기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는 현재 상황은 그 동안 대외 악재에 눌려있었던 코스피의 반등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 코스피 상승에 대한 자신감과 일관성 회복이 더 중요한 국면으로 보이고 대외 변수의 영향에 의한 급등 보다는 꾸준한 상승흐름이 유지되는 모습이 더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의 상승흐름 유지가 코스피 상승의 중요한 요소로 보이며, 유로존 위기 완화에 반응할 수 있는 건설, 화학, 금융업종의 움직임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