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상승 에너지 조금씩 증가
2011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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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 회담을 앞두고 관망하는 코스피, 차익 프로그램 매수는 지속
전일 코스피는 지난 주 급등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현지시간으로 이번 달5일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및8~9일 예정된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주를 이루었고 거래량도 다시 4조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주 금요일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국채 금리 하향 안정 및 스페인, 프랑스 국채발행 무난한 성공 등 유로존 위기가 완화되는 신호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에 힘입어 소폭상승 마감 했지만, 미국 다우 지수는11월 미국 실업률이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8.6%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유럽증시의 상승폭이 크지 않고 또한 장초반의 강한 상승세가 유지 되지 않은 점은 유럽, 미국 증시 또한 급등 이후의 기술적 부담 및EU 정상회담 전후 장세 변화 가능성에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선물매수는 전일도1,616 계약 유입되며6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으며 차익 프로그램 매수도2,729억원 유입되면서6거래일 연속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ECB역할 확대에 대한 독일의 입장 변화가 가장 중요한 부분
매달 열리는EU정상회담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몇 가지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첫째, 2010년4월 그리스 디폴트 위기 이후 많은 논의와 조정을 통해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이 큰 틀에서 구제적인 형태를 갖추어 가는 시점에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해결 방안이 도출되어야 하는 국면이라는 점과 이를 각국이 인지 하고 있다는 점, 둘째, 1999년 유로화를 단일 통화로 사용하는 통화동맹으로 시작한 유럽통화동맹(EMU)이 통합의 범위가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으로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 셋째, ECB의 역할이 물가안정에 국한된다는 기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경기부양자로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확장된 개념이 자리 잡을 수 있고, 넷째, 재정통합의 최종 결과물의 하나가 될 수 있는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실질적 논의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이 이번EU 정상회담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더 큰 이유이다. 재정통합의 논의에서 중요한 이슈는 유로존 회원국의 책임 있는 재정집행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과 위반 시 강제력 있는 제제 가능 여부인데, 만약 이러한 내용에서 기본적 합의가 이루어 진다면ECB 역할 확대에 독일의 입장이 유연해 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재정통합의 기반이 선행되어야만 하는 유로본드 도입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며 시기상조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논의대상은ECB 역할 확대가 될 것으로 본다.
차익 프로그램 매수 중심의 매수지만 전체적으로 나쁜지 않은 수급
외국인 선물 매수로 인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기관 매수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는 것은 계속 순환하며 자연스럽게 해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외국인 매도는 제한적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개인 순매도 규모도 감소했기 때문에 코스피는 대외변수 우려감 완화로 인해 추가 상승의 에너지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국면으로 이해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으로 보이는 1,930P 부근에서의 공방이 예상되나 10월 말 장중 고점인 1,960P 돌파 시도가 중요해 보이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