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지난 주에 기대했던 반등
201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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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하락 요인이 이틀 간의 상승 요인
이틀간의 상승으로 코스피는 다시1,850P 를 회복하며 마감하였다. 지난 주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미국 관련 몇 가지 악재와 이로 인한 외국인 현, 선물 매도가 기관의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며 코스피를 1,760P 근처까지 하락시켰지만 지난 주 낙폭은 어제까지의 상승으로 다시 회복되었다. 28일, 29일 코스피 주요 상승 요인은 지난 주 시장 하락요인 이었던 유로존, 미국 관련 변수,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이번에는 우호적 변수로 바뀐 것에서 찾을 수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28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EU정상회담을 통해 보여진 미국의 유로존 지원 의지, 29일~ 30일EU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주 코스피 하락요인이었던 유로존 우려감이 완화되었고, 미국 추수감사절 이후 쇼핑시즌의 사상 최대 소매매출은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위축되었던 미국 소비의 점진적 회복신호로 연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 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전일10,000계약 이상의 순매수 대응으로 전환되면서 우정사업본부 중심의 대규모 차익 프로그램 매수(4,282억원)와 비차익 프로그램을 포함한 외국인의 현물 매수(3,782억원) 유입이 전일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이다. 따라서, 비록EU 재부장관 회담 결과 및 미국 경제지표 등 대외 변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시 큰 폭의 하락이 나올 수도 있는 민감한 국면이지만 변수와 수급측면에서 지난 주 보다는 양호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난 주 하락 전 코스피 수준 1,870P~1,880P까지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일 코스피 반등형태를 업종별 움직임으로 살펴보면IT와 자동차 업종의 양호한 흐름을 바탕으로 낙폭 과대 업종의 강한 회복력 이라는 이전의 반등과 유사한 형태가 어제도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지난 주 대외 변수로 인한 지수하락에도 지난10월 저점 확인 후 낙폭 회복 성격의 상승이라는 큰 흐름에서 코스피가 벗어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코스피 지수 하단을 다시 찾아야 할 때
11월 이후 대략1,810P~1,830P 사이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했던 코스피는 지난 주4조원 대의 부진한 거래량 속에서, 기관의 차익 프로그램 매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예상보다 무기력하게1,800p 이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 부각되는 기존 악재로 지속 하락한 미국, 유럽 증시는 아직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중요도가 높은 이번EU 재무장관회의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므로 코스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국면이다. 주 후반 양호한 수준의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상되며 프로그램 매도 부담이 줄어드는 흐름과 은행업종의 반등 모습도 코스피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미 경험적으로 알 수 있듯이 유로존 변수는 작은 변화에도 긍정과 부정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 이슈로 인한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 안고 가야 할 부분이다. 유로존 관련한 현재의 움직임으로 볼 때 유로본드 혹은 유사한 성격의 채권 공동발행은 장기적인 논의 대상이고,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감축노력 확약 및 강제력 있는 규정 신설 등 독일이 수용할 만한 명분이 마련된다면 ECB 역할확대 및 IMF 와의 협력은 비교적 빠른 시일에 구체화 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규모와 방식도 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의 반등으로 큰 그림에서의 코스피 상승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된 것은 의미 있지만 아직 무력하게 1,800P 를 하회했던 지난주의 부담감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상시적인 유로존 변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코스피는 아직도 민감한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본다. EU 재무장관회의 결과,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발행 일정 및 국채 금리,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S&P 입장 등의 변수를 극복하는 미국, 유럽 증시의 기술적 반등여부가 중요하다. 현재 코스피로선 다시 이전의 지지선을 확인 해야 할 것이고 차익 프로그램 매매에 영향 받지 않는 투신과 연기금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가 지지선 형성에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추수감사절 소매 판매 호조와 미국, 유럽과의 FTA로 계속 관심권에 있는 IT, 자동차, 유로존 우려감으로 낙폭이 컸던 조선, 건설, 화학, 은행 업종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