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소문으로 흔들리기에는
2011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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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갇힌 코스피 흐름은 좀 더 이어질 듯
코스피는 지난 9/26일 장중 저점1,644.11P 이후 10/19일 종가인1,855.92P 로 다시 1,850P 를 회복한 다음, 전일까지10/21, 10/22을 제외하고, 계속 종가기준1,850P~ 1,930P의 범위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난10/28일10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보인 이후 줄곧6조원~7조원 사이의 거래대금에 머물렀던 코스피 거래량도11/7일 이후5조원 대로 감소 하면서 거래량, 지수 모두 정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남아있는 거래일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연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자금의 유입이 제한적일 수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과정은 아직도 해결되어 가고 있는 ‘과정’ 이기 때문에 상자에 갇힌 듯한 코스피의 제한적 움직임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재평가 시각과 논리는 항상 필요한 틀 이다
2011년을 시작하며 지난8월 코스피 급락 이전까지 코스피 전체를 관통하는 이슈는 ‘인플레이션’ 과‘코스피 재평가 여부’ 이었는데 각각 외부변수, 내부변수를 압축해서 표현하고 있는 중심적 주제로 볼 수 있다. 코스피 재평가 논리는 지난3월 일본 동북부 강진 이후 재상승을 시작하여4/27일 장중 코스피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다 미국 신용등급 하향 및 그리스 국채 문제로 인한 미국, 유럽 증시 폭락을 거치며 현재는 논의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제한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면은 당시 코스피 재평가 논의의 시각과 논리를 바탕으로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도 마찬가지 이지만 내년에도 결국 코스피 적정PER 가 얼마가 될 수 있는가가 코스피를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상장기업 영업이익과 증가율 및 적정PER 9(가격 이점)~10(적정 지수 도달) 이라는 국내 증시의 기존 틀에서 본다면2011년 미국, 유럽의 수요시장 침체가 고려되어2012년 적어도 상반기 상장기업 영업이익 증가율 기대치는 낮아지는 추세, 미국, 유로존, 중국 불확실성이 반영되어 코스피PER는 대략9 정도가 적용될 것이고 현재1,900P 대 코스피는 이 이상 움직이기 힘든 상태로 해석 할 수도 있다.
대외 변수로 누적된 피로감, 2012년 상반기 상장기업 이익 모멘텀 축소, 적정PER 9 라는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대체적 입장정리로 인한 코스피 정체는 좀더 이어진다 하더라도 코스피 재평가 논리는2,000P 아래의 힘겨운 현재 상황이라 해서 잠시 미뤄둬야 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국면에서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 국면을 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2012년 코스피를 전망, 대응하는 것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현재로선 코스피 적정PER 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2012년 상반기 상장기업 이익 모멘텀 보다는 현재 약32% 를 차지하는 코스피 외국인 비중 대비 국내 기관을 비롯한 국내 유동성이 비중이 얼마만큼 증가 할 수 있는가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현재 국면은 국내 유동성 비중 증가의 변곡점이라는 측면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소문으로 흔들리기에는 지나온 시간이 값지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 상승 우려감은 물론 일본 노무라 홀딩스 보유 이탈리아 보유 채권 상각 손실, 북한 김정일 사망 및 이스라엘, 이란 갈등 격화 설 등 몇 가지 소문으로 인해 전일 코스피는 오후2시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선, 현물 매도 규모가 커지며 낙폭이 커지며15.96P 하락한1,903.14P 로 마감하였다. 오전의 움직임으로 보았을 때 나도 낙폭이 커졌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지난 월요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외국인 공매도 허용, 10일 옵션만기일 등은 현재로선 작은 변수이지만 영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탈리아 변수는 정치권에 대한 신뢰감 부재로 인해 재정감축안 실행력 및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감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하원 예산안 표결이 베를루스 코니 총리 사임과 연결되어 사임으로 이어 진다면 국내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1,900P 에 근접한 코스피는 소폭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