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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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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중국 긴축완화 기대 vs 유럽 불확실성

2011년 11월 07일 4943
 
호재 반영 이후 추가상승 제한, 정책 기대감은 유효한 상태
 
전일 국내증시는 추가상승이 제한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파판드레우 총리의 국민투표 철회, 재신임 그리고 EC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같은 호재들은 이미 반영된 반면 G20 정상회담과 미국 고용지표는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결과가 미흡해 탄력적인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G20 정상회담에서 EFSF 레버리지 방안의 하나로 제시되었던 IMF 재원 확충이 무산되었고, 미국의 고용지표 상 비농업부문 고용은 8.0만명 증가하며 컨센서스(9.5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정책 및 매크로 이벤트 모두 흡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상승흐름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중 유로존 및 EU 재무장관회의와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고, 중국의 물가수준에 따라 긴축완화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정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유럽에 대한 기대보다는 중국 물가둔화 이후 긴축완화 가능성에 초점
 
그 중에서도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대해서는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중국의 긴축완화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아진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가장 우호적인 기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 지난주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고조될 당시 금융시장 안정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은 ECB의 예상 밖 기준금리 인하였다. 물가보다는 성장과 금융시장 불안 완화에 무게를 둔 드라기 신임 총재의 과감한 선택이 분위기 반전을 이끈 원동력인 것이다. 이러한 ECB 의 행보는 향후 EFSF 운용안 도출이 진통을 겪고, 이탈리아나 스페인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무르는 상황일 경우 국채매입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5% 중반대로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브라질, 호주 등의 금리인하와 함께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확산 기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권 흐름 여전, 저가매수 및 지수 레벨에 따른 분할매매 대응 유지
 
해묵은 동일 악재에 대한 내성이나 자정능력은 전보다 강화되면서 지수하단이 견조해졌지만 유럽 불확실성은 매크로 모멘텀 부족과 함께 여전히 상단을 제약하는 골치거리이기도 하다. 기대했던 G20 정상회담에서 EFSF 레버리지를 위한 IMF 재원 확충이 무산됨에 따라 당장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거는 기대치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결국 주중 시장흐름은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와 유럽 불확실성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이 모두 제한적인 답답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단과 하단이 제한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추격매수보다는 저가매수가 그리고 지수 레벨에 따른 분할매매 대응이 계속해서 효과적일 수밖에 없다. 1900선 중반부에서 경기선 저항을 감안할 때 1900선 아래에서는 대형주 저가매수를, 1900선 이상에서는 중소형주로의 교체매매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