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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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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낙관적 편향 경계, 저가매수가 바람직한 시점

2011년 10월 31일 4868
 
경기선 저항 이후 상승탄력 현저히 둔화, 펀더멘털 검증에는 시간 필요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1900선까지 빠르게 돌파한 국내증시는 경기선(120ma) 저항에 직면한 이후 상승탄력 둔화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시점에서 경기선이 위치한 1900선 중반부 안착여부는 방향성 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악재 완화에 따른 보상차원의 안도랠리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을 향해가는 변곡점인 동시에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선 안착을 위해서는 보다 강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지만 현재 펀더멘털 여건은 의구심을 떨쳐낼 정도로 낙관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그렇다고 더블딥을 우려할 정도로 비관적이지도 않은 애매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펀더멘털 검증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경제지표 및 정책 이벤트 결과에 따라 완만한 상승 내지는 단순등락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주중 경제지표 컨센서스 양호한 편, 지표 선전이 통화정책 가능성을 낮출 수도
 
이번 주에도 시장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월초 집중된 경제지표는 물론이고 FOMC와 ECB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G20 정상회의 등 정책 이벤트까지 일정이 꽤나 빡빡하다. 우선 경제지표 컨센서스는 나쁘지 않다. 특히 미국은 지난주3분기GDP 호조에 이어 ISM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에서 양호한 결과가 기대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상 ISM제조업지수는 52.3으로 전월(51.6)에 이어 개선세가 예상되며 비농업부문 고용도 전월과 비슷한10만명 가량 증가가 점쳐진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지표 호조는 추가 부양책 가시화를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유로존 위기 해소를 위한 포괄적 해법이 제시되었고, 미국의 더블딥 우려도 낮아진 상황이라면 FOMC에서 QE3나 ECB에서 금리인하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정책 기대감 유효하지만 눈높이 낮출 필요, 추격매수보다 저가매수 바람직
 
G20 정상회의 역시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은 EU 정상회의에서 마련한 그랜드플랜과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후속 공조를 바라고 있지만 지역 내EFSF증액 방식조차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대 이상의 파격적인 대안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전반적으로 정책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극복해야 할 걸림돌도 많다는 점에서 이 역시 눈높이 조절이 필요하다. 종합해보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낙관적 편향을 경계하자는 것이다. 악재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가고, 위력도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이라 하락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다만 매물소화 과정과 함께 상승흐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한 시점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