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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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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추가상승 가능, 박스권 상단에서는 위기관리 병행

2011년 10월 26일 4886
 
부정적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 약화는 상승 에너지가 소멸되지 않았음을 시사
 
최근 국내증시 흐름에 있어 특징적 현상이 다수 포착된다. 그 중에서도 외부 변수 민감도가 이전보다 약해진 측면, 그리고 업종별 순환매 및 개별종목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에 주목한다. 모두 추가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26일(현지시간) 예정된 후속 EU 정상회담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응책이 도출되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 독일이 ECB 국채 매입안 반대를 지속하면서 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었고, 글로벌증시가 약세 마감 했지만 국내증시는 장중 조정으로 충격을 제한하며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상승 에너지가 소멸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EU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센티멘탈 여건도 하락 리스크보다는 반등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상승 리스크가 커진 상태로 판단된다.

 
양호한 업종별 순환매와 개별종목 강세 지속 역시 상승흐름 유지를 뒷받침
 
KOSPI 상승흐름 유지에 있어 IT와 자동차 등을 비롯한 일부 모멘텀 강화 업종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시총상위 종목들이 일등공신이라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소수종목만이 강한 반등세를 견인한 것은 아니다. 우선 저점대비 빠른 반등으로 가격 메리트가 희석되는 부분을 양호한 업종별 순환매가 보완하고 있다. 전일도 IT와 자동차가 쉬어가는 흐름에서 화학, 유틸리티, 건설, 통신, 유통 등이 고르게 선도업종의 공백을 메워주는 동시에 수익률 갭 축소가 진행되고 있음이 긍정적이다. 또한 어닝시즌과 맞물려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것도 상승 분위기 연장에 일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 제고로 종목 찾기가 활발해질수록 종목 확산 가능성은 높아지게 되고, 그만큼 상승흐름도 견고해질 공산이 크다.

 
추가상승 여력 남아있지만 상승추세 복귀를 지지하기에 펀더멘털 여건은 미흡
 
개선된 센티멘탈 여건과 양호한 종목흐름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1900선 저항에 직면했지만 마디지수라는 상징성을 제외하면 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실물경기 여건은 상승추세 복귀를 피력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46.4)대비 하락폭이 크게 확대된 39.8을 기록했고,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도 전년동월대비 3.8% 하락했다. 최근 경제지표 결과는 걱정했던 것보다 양호하거나 더블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관점에서 안도감을 형성에 기여하고 있지만 강한 모멘텀을 발휘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결국 추가상승에 포커스를 맞추되 박스권 상단에 해당되는 1930선 이상에서는 차익실현 이후 일부 현금화를 통해 운신의 폭을 넓히고, 위기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