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0/10] 기존 투자가만 매도 타이밍 한템포 늦추기

2011년 10월 09일 4903
 코스피가 얻은 소득3가지, 정책대응의 진전, 1600선 중반 지지력 재차 확인, 삼성전자의 실적호조 지난주 국내증시가 얻은 소득은 크게3가지. 첫째, 유럽문제 심각성이 더해질수록 정책대응도 진전을 보여준 점. 예컨대 ECB의 유동성 조치(장기대출, 커버드 본드 매입)와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거론은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강한 후폭풍이 될 금융권 신용경색과 그에 따른 자본확충 대비에 사전에 착수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둘째 기술 적으로는 코스피 지수 1700선 회복도 의미가 있지만 더욱 중요한 건 앞서 약세를 거듭하던 와중 에서도 1600 선 중반의 지지력을 기반으로 하락 일변도가 아닌 박스권 기조의 유효성을 다시금 확 인했다는 점 셋째, 3분기 실적시즌과 맞물려 대장주 삼성전자의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 실 적과 IT주에 대해 외국인 매수 유입 등이 그것이다.
변곡점이나 변동성 축소 거론 시기상조, 각국의 이해관계 첨예, 유럽문제 구체적 해법에 시간 소요
다만 지금으로썬 안도랠리 이상의 변곡점이나 변동성 축소를 논하기는 시기상조이다. 국제 신용평 가사 피치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서 보듯이 그리스 위기의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진행형이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EFSF 증액 합의나 규모 그리고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자본확충과 관련해서 각국의 이해관계를 감안할 때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 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유럽위기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점검도 필 요한데, 미국의9월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본격화될 국내외 기업실적의 경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그 이면에는 기대치가 낮아진 점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 동력보다는 중립변수에 가까울 전망이다. 더욱이 정책 이벤트 측면에서 연준의FOMC 의사록 공개 (12일)와 주말 유럽 정상회의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난다면 기대감은 이내 실망감으로 변질될 수 있다. 여러모로 볼 때 아직은 시장변수에 대해 예단보다 확인이 좀 더 필요한 시점이고, 같은 맥락 에서 지난주 후반 유입된 외국인의 매수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기존 투자가1800선 현금화 이후 매수시점 재조율, 신규 매수는1700선 아래 분할매수 고수  
이상을 종합해 보면 당분간 코스피는 정책변수에 끌려다니는 박스권 흐름 내에서 일단은 정책대응 기대감으로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지만 정책이벤트의 기대치 미달 가능성과 무엇보다 매크로 측면 에서의 추진동력 부재로 안도랠리 이상을 넘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때문에 시장대응에 있어 기존 투자와 신규투자를 구분지어 생각해 볼 때 코스피 1700선 아래에서 IT, 자동차 등 수출주 위주로 저가 매수에 나섰던 기존 투자가의 경우 매도 타이밍을 한템포 늦춰가되1800선 이상에서는 현금 화 이후 매수시점 재조율 또는 내수주로 종목 교체 검토 그리고 신규매수의 경우 지수가 추가로 올라가더라도 조급해 하지 말고1700 선 아래 분할매수 입장을 고수하는 편이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