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스트레스 해소
2011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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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심리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 마련
적극적 매수 주체 부재와 대외변수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졌던 가운데 전일 코스피는 직전2거래일 급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83P 상승한1,735.71P 로 마감하였다.
그리스 국가부채 문제와 이로 인한 유로존 주요국 은행 관련 위험은 유로존 국가들의 이기심에 기반한 정치적 무능력과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결정권, 그리고 미국 경기불황 요소와 서로 맞물려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기에 한국의 협소한 외환시장 및 용이한 외화 유출입 허용으로 인한 과장된 한국의 금융불안정성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었지만 전일 대폭 상승으로 불안심리가 안정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지수 및 심리 저점은 거의 확인 된 듯
비록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들을 계속 안고 가야 한다 하더라도 정황상2011년 코스피 저점은1,600P 초, 중반에서 확인 될 것으로 보이고 유럽 및 미국관련 대외 변수의 극단적 악화가 아니라면 지수, 심리의 저점은 지난26일 거의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2개월 여 지속되어온 미국과 유로존 관련 변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온 것을 고려한다면 지난26일 일부 투매성격의 매도는1,700P 라는 숫자 자체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실망매물 이지만 악성매물 소화로 볼 수 있고, 지난8월 이후 기관과 개인이 코스피 에서 동시에2,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인 거래일은9/1일이 유일하며, 대부분 순환 매수 형태로 국내 유동성이 유입되었다는 점은 이번 조정의 바닥이 매수심리 실종과 패닉에 따른 대규모 매도 물량 소화 이후 형성 되기 보다는 대외 변수에 따른 영향력에 대응하며 국내 유동성의 꾸준한 유입으로 점차 하방 경직성을 강하게 하는 형태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저가 매수 논리 지속)
둘째, 유로존 문제는 물리적 시간과 구조를 고려했을 때10월 중순 무렵 그리스 디폴트 여부를 비롯, 구제금융 방식, 유로존 은행 재정확충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구두적 해법’이 아닌 ‘실질적 해법’ 방향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점
셋째, 이전 시황에서 언급 했듯이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계 자금의 비중 축소 규모를 고려 했을 때, 그리스 디폴트 및 재정위기 유로존 은행으로의 확대 등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유럽계 자금의 매도(유럽계 펀드 제외)는 최대2조원 정도 더 나올 수 있으나 유로존 문제 흐름 고려 시, 10월 중순 까지 유럽계 자금은 대략 2,000억원~ 4,000억원 정도 매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는 점,
넷째, 20나노 급D램 양산이라는 중요한 호재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를 비롯 대형 IT 주, 반도체 관련 재료 주들의 움직임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스피 하락 폭을제한시키고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지수 및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의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보는 이유이다.
반가운 은행 업종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전일 업종별 움직임은 기존 코스피 반등 시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 및 낙폭과대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금융업종 특히 은행 업종의 상승이 특징적이다.
유로존 문제 해결 기대감이 바탕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동안 타 업종 대비 상승률이 낮은 체로 장기간 머물러 있었고, 부동산PF, 저축은행 부실, 가계부채 등과 관련한 정책 리스크 압박이 은행업종 상승을 억눌렀던 점을 상당히 반영한 것으로 본다. 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가 아직 없다 하더라도PF와 저축은행 관련 문제가 해결되어 가고 있고 가계부채 관련 정책 변수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은행업종의 가격 이점은 당분간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보이고,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세 번째(13%)를 차지하는 금융업종의 상승은 코스피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전일 금융업종은5.84% 상승 했는데 지난2009년5/4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과장된 한국의 금융위기 우려감을 만들었던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강세와 코스피 상승으로 1,173.10원으로 하락했고 코스피 상승과 더불어1,150원 이하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현금 비중을 늘려갈 국면 보다는 오히려 주식보유 기간을 조금씩 늘려야 할 국면이라고 보며, 1,700P 라는 숫자의 붕괴에 따른 일부 투매에 의한 하락은 빠르게 회복 된 후 다시 1,750P~1,800P가 지지선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순간적 투매로 인한 하락이 두려움과 일부 공포심을 조성 했지만 계속 이어지는 대외악재로 쌓인 스트레스도 일부 해소 시켜주지 않았나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