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뉴스플로우에 따라 롤러코스터 장세 확연, 향후 정책 이벤트는 기대요인
지난 주 국내증시는 상하 변동성이 모두 확대된 롤러코스터 장세의 모습이 확연했다. 이는 외부 뉴스플로우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소식들에 더욱 민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무디스의 프랑스 민간은행 신용등급 강등까지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불확실성이 커지자 KOSPI는1750선을 하회하기도 하였다. 이후 유럽은 물론 글로벌 정책당국이 긴박하게 공조와 진화에 힘쓰며1840선을 회복하는 하방경직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ECB의 달러 유동성 공급 조치 약효가 컸고, 주말 EU재무장관회의 기대감도 반등에 힘을 보탰다. EU재무장관회의에서 뚜렷한 합의점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유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 그리고 문제해결에 정책공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재확인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이벤트는 기대요인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정책 이벤트 중 FOMC 파급력이 가장 클 듯, 기대요인이나 추세회복은 무리
이번 주 대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따라서 정책 결정과 관련된 이벤트가 계속해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리스 긴축이행에 대한 EU/ECB/IMF 실사 재개(19일), FOMC회의(20~21일), G20 재무장관회의(22일) 등 일주일 내내 이벤트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중 FOMC 결과가 증시에 미칠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거론되는 몇몇 수단 중에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국채 매도, 장기국채 매수)가 유력해 보인다. 이는 장기금리 인하를 통해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QE3 에 앞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의 기대수준을 감안할 때 예상 충족만으로 추세회복을 장담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판단이다.
추가상승 여력 높지만 예단보다 대응에 초점, 내수주 및 기관 선호주 관심
이상을 종합해보면 정책 기대감에 기댄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보이지만 눈높이를 높게 가져가는 것은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정책 공조의 적극성 여부에 따라 유럽 불확실성은 완화될 소지가 크지만 유로본드 도입이나 재정안정기금(EFSF) 확충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합의 도출과정에서도 마찰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당분간 유럽 상황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좌우될 수밖에 없고, 예단보다 대응이 중요한 만큼 박스권(1700~1900pt) 대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종목 선정에 있어서는 시기상 프리어닝시즌을 앞둔 상태이기 때문에3분기 실적감익 여건에서도 비교적 선전이 예상되는 내수주(음식료, 유통, 엔터테인먼트) 대응이 안정적일 전망이다. 또한 분기말 수익률 관리 가능성을 감안할 때 매수 여력이 높은 기관 선호종목에 대한 접근이 보다 유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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