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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8/25]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2011년 08월 24일 4897
 장 초반 상승 유지 못한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 긍정적 측면 볼 필요
 
23일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고 미국 증시 반등을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전일 코스피 움직임이었다. 장 초반의 움직임은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 했지만 장 초반부터 꾸준히 나온 국가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하락 반전하였다.
 
개인(2,429억원)과 외국인(934억원)은 순매수로 대응했고 기관은 증권, 보험의 순매도로 인해-338억원 순매를 보여 주었지만 기관의 주요 매수 주체인 투신과 기금은 소폭 순매수 대응하며 순매수를 계속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다. 외국인의 매도가 없었고 국내 유동성의 유입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연속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프로그램 매도(차익-367,641억원, 비차익-234,878억원)를 제외하면 수급에선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후1시까지4,2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이1시 이후 매수 규모를 줄이며2,429억원 순매수로 마감한 부분은 아직 매매 주체의 저가 매수 시점과 규모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임을 반영하고 있다.
 
IT(수요감소 우려)와 금융업종(가계대출 규제 우려) 매도를 제외하면 기관은 실질적으로 순매수로 볼 수 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는IT, 금융에 집중 되었기 때문에 지수 하락폭이 더 커졌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한 점에 의의를 두고 싶고, 미국과 유럽 증시의 급락이 없다면 외국인의 제한적 매매 속에 국내 증시의 반등 시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미국 및 유로존 악재에 대한 내성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지수의 흐름은 미국, 유럽 증시 흐름에 영향 받고 매매의 결정은 국내 경제와 증시의 내부적 기준에 영향 받는 국면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정 현금 비중은 유지할 필요가 있으나1,800P 이하에선 분할 매수를 통해 조심스럽게 접근해도 될 국면으로 보인다.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관심도 중요 하지만
 
현지시간으로26일 예정된 버냉키 미국 연준의자의 연례회의 연설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다.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인데 추가 양적완화정책의 부작용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당위론과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정책이라는 현실론이 공존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계속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는 하지만2차 양적완화의 효과 불분명, 인플레이션 우려, 실제 경제침체로 진입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의 부재 등을 고려 했을 때 이번 연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 실시를 얘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현재는 국가간 지역간 정책 공조를 통해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외의 국가들에게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 수 있는3차 양적완화를 ‘증시 반등기회’라는 측면에서 기다리기 보다는 국가간 정책공조를 통해 당장 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정부부채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향후 글로벌 수요시장 회복을 위해 취해야 할 환율, 금리 정책 공조를 ‘문제 해결의지’측면에서 더 기다려지게 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