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경제지표 결과와 정책공조 기대감으로 글로벌증시 동반 강세
지난 주말, 그리고 국내증시 휴장일인15일 대부분 글로벌증시는 동반 강세를 구가했다. 예상치에 부합하는 미국 소매판매 결과와 유로존4개국 공매도 금치 조치 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0.5% 증가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함과 동시에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물론8월 들어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그에 따른 주가급락으로 소비심리가 빠르게 냉각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속성을 뒷받침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 더블딥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한편 유로존4개국(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이 공매도를 금지했고, ECB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나서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 조짐도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급락 진정에 일조하는 모습이다.
전일 급등은 글로벌증시와 템포 맞추기,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등락 좌우될 것
전일 여타 아시아증시의 약세와 달리 국내증시가5%에 육박하는 급등을 보인 일차적인 원동력은 글로벌증시와 템포를 맞춰가는 키 맞추기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또 다른 이유를 찾자면 독일-프랑스간 정상회담, 그리고 미국 산업생산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미리 반영되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대외 이벤트에서 중립 이하의 부정적 결과를 내놓을 경우 상승 연속성 확보는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국내증시 등락은 전적으로 외부 변수와 외국인 매매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독일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견고한 정책공조를 재확인하는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고, 미국 산업생산 역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거나 그 이상의 서프라이즈한 결과가 도출되어야 반등 연속성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하변동성 여전히 극심해 방향성 매매는 신중, 대형주 저가매수 접근
증시를 둘러싼 극단적 불안심리는 완화되었지만 상하변동성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추격매수 또는 추격매도 같은 방향성 추종매매는 엇박자를 유발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대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대외 변수와 외국인 동향에 민감한 영역이라는 점에서 매매 시그널은 대외 변수에서 포착해야 할 것 이다. 외부 변수가 부정적이지 않다면 외국인의 숏커버링과 함께 단기이격을 좁혀가는 기술적 반등은 유효할 것이다. 반대로 실망스런 결과는 연속성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기술적 반등에 보다 초점을 맞춰 트레이딩에 나설 경우 펀더메털 대비 낙폭이 크고, 외국인 매물이 꾸준히 출회된 시총상위 종목들 위주로 저가매수 접근이 효과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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