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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8/12] 악재에 묻힌 긍정적 시그널과 한계

2011년 08월 11일 5036
 
미 신용등급 강등 여파 확대 재생산에도 불구하고 급락양상 진정은 긍정적
 
산 넘어 산이다. 미국에서 촉발된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유럽권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AAA 최고신용등급 국가 중 미국에 이어 프랑스도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자 글로벌증시는 또 다시 휘청거렸다. S&P가 즉각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에 허덕이는 유럽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대외변수에 민감한 국내증시 역시 외부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면서 시초가가-4%에서 형성될 정도로 출발은 좋지 않았다. 다행히 국내 이벤트(금통위 및 옵션만기)가 예상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되었고, 내부 유동성이 보강되면서 이틀 연속 반등에는 성공했다. 단기간 과도한 낙폭에 비하면 지극히 미미한 상승이지만 급락양상이 점차 제어되고 있다는 점은 조금이나마 의미 부여가 가능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

 
악재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실물경제 청신호, 더블딥 우려 완화 기대
 
중첩된 악재에 가려 전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청신호는 실물경제 부분에서도 찾을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고용지표 개선세 지속이다. 7월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3.3%, 취업자는39만명 증가하며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태이지만 고용증가 추세가 현수준을 유지한다면 소비위축 우려는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본에서는6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7.7% 증가하면서 예상(1.8%)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기계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이 대지진 여파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기업의 설비투자도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상보다 빠른 일본의 경기회복은 미국과 아시아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여기에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매판매까지 개선세를 이어갈 경우 더블딥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반등 이상을 위해서는 검증의 시간 필요, 내수주 및 낙폭과대주 트레이딩
 
급락양상 진정에 따라 반등 연장선상에 시장접근이 용의한 구간이다. 다만 기술적 반등을 넘어서 당장 뚜렷한 방향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불안심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기존 추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구심을 완화시킬 만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 글로벌 정책공조의 실효성이나 외국인 수급여건은 물론이고 장중100pt를 상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변동성 확대도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짧은 트레이딩 접근이 여전히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실적 모멘텀을 갖춘 내수주가, 수익률 제고에 보다 초점을 맞춘다면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과도한 우량 대형주가 적절한 공략대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