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미국관련 뉴스 플로우에 주목, 시간은 시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것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합의안 도출로 안도랠리 여건이 조성되었지만 상승 연속성 확보는 미흡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으로 대변되는 양대 글로벌 리스크 가운데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아직까지 교착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흐름은 대외 변수들이 외국인 매매를 결정짓고, 그에 따라 시장 등락이 좌우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미국관련 뉴스 플로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려와 낙관이 혼재된 시각차가 분명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시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위기에 대한 정치권의 대처방식을 돌이켜보면 시간이 임박할수록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기보다 양보와 타협으로 절충안을 모색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이슈인 미국 부채문제 역시 데드라인에 근접해갈수록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2분기 국내 기업실적은 불행 중 다행, 3분기 기대할 만
파급력이 큰 대외 불안요인들로 인해2분기 국내 기업실적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지만 시장 전체의 어닝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실적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개별기업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음을 감안하더라도 70%에 육박하는 미국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S&P500 기준)과 대조적으로 현대중공업,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결과는 현재까지 예상보다 부진한 편이다. 시장의 주된 화두가 실적이었다면 미국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부각되면서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외 이슈로 실적 영향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분기중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모멘텀이 재가동되면3분기 실적개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상승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외 불확실성 해소되면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 재개될 것, 내수주 관심
정점을 향해 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와 예상보다 부진한 국내 기업실적 결과는 변동성 유발 요인이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다양한 악재 속에서도 저점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내성이 강해진 것은 물론 하단이 견조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공백 구간에서는 코스닥 및 중소형주 대응이 단기 수익률 제고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나,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외국인 매수 재개와 함께 선호도가 높은 우량 대형주의 반격이 예상된다. 특히 내수주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원화강세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원자재 가격하락 영향으로 수출주 대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하반기 중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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