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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7/18]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2011년 07월 16일 5291
 다소 안정을 찾은 국내외 증시,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3거래일 연속 하락 후3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다시 지난7/1일 종가인2,145.30P에 가까워 졌다. 미국 고용관련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국가부채 문제 우려감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상승추세의 에너지를 소멸시키지 않으며 기술적,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이번의 짧은 조정을 마무리 하는 모습이다.
 
그리스 의회의 재정 긴축안 통과 및 미국의2차 양적완화정책 종료 이후6월 미국ISM 제조업 지수의 개선 및ADP의6월 민간고용 지표 증가로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이어 졌지만 예상외로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와 이탈리아 국가부재 문제는 단기 급등한 코스피의 조정 이유로 충분히 작용했다. 특히 이탈리아 국재 수익률 단기 급등으로 다시 쟁점이 된 유로존 문제는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상당히 부담을 주었고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통과와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가의 그리스 국채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안제시 이후 다소 의도적 낙관에 의해 형성되었던 ‘해결 가능한 유로존 문제’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이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 라는 어두운 시각으로 일부 변화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들(S&P, 무디스, 피치)의 문제국가들에 대한 계속되는 신용등급 하향과 하향경고 대상에 유로존 국가뿐 아니라 연방정부 채권 발행한도를 확대시켜야 하는 미국도 다시 포함되면서 ‘국가채무’ 문제가 글로벌 경제에 핵심적 이슈로 재 등장하게 되었다.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외국인은7/12일 이후 연속 순매도(-7,541억원)로 대응했고, 프로그램 매매도7/12~7/14일 약8,000억원 순매도(차익5,846억원, 비차익2,514억원)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지만6월 지속 매도를 보였던 개인의 이번 조정기간 순매수(15,404 억원)와 투신의 제한된 매도(-3,598억원)가 코스피2,100P의 하방 경직성과 최근의 재반등을 만들었다. 6월 이후 대외 변수들의 부정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투신(6월)과 개인(7월)의 순매수가 대외변수 고려 시 더 깊은 코스피 하락전망이 가능한 상황에서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고, 전체적으로 코스피 안정감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며 상승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채권 발행한도 문제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 불일치, 아직 명확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 그리고 일관성 없는 미국 경제지표 등 을 고려할 때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돌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민감한 국면이라는 점 및 길어지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불확실성에 국내 시장 참여자들이 다소 지쳐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 코스피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본다.
 
시간이 필요한 국면에서의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 불확실성 증가
 
현재 유로존 국가채무와 미국의 경기침체 문제관련, 어려운 상황 중 하나는 유로존과 미국 둘 다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긍정적 신호를 확인 할 때까지 절대적인 물리적 시간이 필요한 국면이라는 점에 있다. 따라서 현재는 문제 해결의 당위성, 가능성, 기대감을 가지고 구조적 어려움 및 불안감을 극복하며 정책을 집행해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 보다 많이 좋지 않거나 예상한 범위 밖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동안 쌓여있던 시장 참여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급하게 표출되어 단기적으로 상당폭의 조정을 가져올 수 도 있다. 그러 나 여전히 그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발생한다 하더라도 공포심으로 확대할 이유는 없으며 이번에도 역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로존 문제가 장기화 되면서 막연한 불안감 및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좀더 냉정하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유로존 문제를 바라보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유럽 각국의 입장을 문제해결의 핵심으로 이동시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로존 내 각국의 입장 차이와 현실적 어려움들이 수면아래가 아닌 수면 위에서 공개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 국가들과 기관들의 손실회피 심리보다 ‘공멸’ 의 공포심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둘째, 해지펀드의 이탈리아 국채 집중매도에 의해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가 증폭되었지만 오히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 부각되면서 우선적으로 그리스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상황적, 심리적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그리스 문제 해결이 더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보고,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유로존 붕괴(아직 유로존 국가 모두가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이는)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로존 국가들이 명확히 인식하게 된 것도 그리스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 된다.
 
셋째,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부분은 경제적인 문제이지만 정치적인 요소가 더 많이 작용하는 협상이기 때문에 줄다리기를 통해서라도 마지막에 타결이 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만에 하나 증액한도에 실패해서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 상황이 될 수도 있으나 그것은 어디 까지나 ‘일시적’일 뿐이다. 하지만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증시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현재로선 증액한도 실패를 가장 우려스러운 변수로 볼 수 있다.
 
넷째, 유로존과 미국관련 변수들이 최근 영향력의 강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진 부분은 있지만 미국의 경기회복 문제를 제외하면 당사들의 선택에 따라 해결 여부가 정해질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아니므로 예상치 못한 단기 변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문제 해결이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도 그러한 측면에 의도적으로 집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 충격으로 두려움은 곧 진정될 것으로 본다.
 
장기화 되고 있는 유로존과 미국 경기 문제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한 주가 시작되고 문제 해결 국면에서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번 주 코스피의 움직임은 의미가 있다. 대외 변수의 긍정적 흐름이 보인다면 코스피는 2,200P 를 목표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 변수가 악화된다면 일시적으로 2,100P 밑으로 하락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저번 주 증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동차, 화학 업종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이며 고른 업종 내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중형주 움직임은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