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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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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조정이 두렵지 않은 이유

2011년 07월 06일 5103
 
기술적 피로누적에도 불구하고 동일 악재에 대한 내성 강화로 투자심리 양호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펀더멘털 요인과 더불어 투자심리에 의해 강약이 조절되곤 한다. 전일 KOSPI는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기술적 피로가 큰 상태였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Baa1에서Ba2로 강등했다는 소식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동일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면서 웬만해서는 투자심리가 동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안도랠리 이상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기에는 에너지도 부족하고 걸림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맷집이 강해진 투자심리를 감안할 때 기술적 조정 이상을 미리 염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단기적으로는 오늘 예정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ECB 금리결정, 이 밖에도 8일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CB 기준금리 인상 유력,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결과로 충격은 크지 않을 것
 
오늘은 ECB 금리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ECB는 지난2년 동안 동결해 오던 기준금리를 지난4월25bp 인상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ECB의 물가관리 목표치인2%을 크게 상회하는2.7%를 기록하면서 최근 ECB총재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에 따라 금리인상이 유력하다. 기준금리에 연동된 모기지금리 상승이 부담스럽지만 이미 시장이 확정적으로 인식한 상태이기 때문에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금리결정 이후 ECB의 정책 스탠스이다. 물가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에 따른 둔화 가능성이 높고, 연속적인 금리인상은 유로존 국가간 불균형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이후 인플레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잠정실적 낙관적이지 않지만 하반기 기대, 단기 변동성 유발에 그칠 듯
 
내부적으로는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시장반응이 중요하다. 현재 실적 컨센서스는3조원 중반대로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실적전망은 선진국 경기둔화를 반영해 빠르게 하향 조정된 측면이 있고, 이에 따라 주가도 연초100만원 돌파 이후 가격조정을 수반했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최근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일시적 둔화 이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업황개선이 기대된다. 종합해보면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ECB 금리결정 이벤트 등이 단기상승과 맞물려 차익매물 출회를 유발할 수 있지만 시장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예상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심리와 수급여건도 양호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술적 조정 내지는 단기 변동성 유발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