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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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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운명의 시간

2011년 06월 29일 5197
 
그리스 긴축안 표결 결과, 여당 이탈표 나오지 않는 이상 통과 가능성 높아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운명의 시간이 도래했다. 그리스 의회는29~30일 재정긴축안과 긴축 시행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법안의 내용은2011~2015년 중285억 유로 재정긴축, 그리고500억 유로 규모의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을 골자로 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다음달 초 EU재무장관회의에서 지난해 결정된 구제금융 중5차분120억 유로 지원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결국 표결로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의회 의석수 구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총300석 중 집권 사회당이(PASOK) 155석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예상 밖에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지난 신내각 신임투표에서도155:143으로 가결된 바 있다.

 
재정긴축안 통과시 그리스 리스크 단기 봉합, 채무재조정 등 불확실성은 상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지급불능사태를 비롯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면서 그리스 재정위기는 일단 봉합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또한 추가 구제금융 패키지 합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될 것이다. 다만 장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국유자산 매각 계획이 예정대로 실현되지 못할 가능성이 남아있고, 매각대상 이외 공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도 미흡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최근 그리스 국채수익률(10년 만기)이 한때 18%에 육박하고, 신평사들이 그리스 신용등급을 디폴트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그리스 정부의 독자적인 국채발행은 여의치 않다. 따라서 향후 추가지원 또는 채무재조정은 불가피하다. 채무재조정 시점과 방법에 있어 주변 채권국과 민간 채권자 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혼선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은 또 다른 해결과제로 잠복해 있을 것이다.

 
경기관련 우려도 다소 진정될 듯, 수급여건 역시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
 
한편, 오늘은5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지표 악화요인의 영향권에 있어 모멘텀 둔화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상당히 부진했던 전월에 비해 소폭 개선세가 예상된다. 향후 경기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행지수 역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재고순환지표 개선으로 전년동월대비 상승 반전이 임박한 상태로 판단된다.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낮아진 상태에서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 결과는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이다. 수급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그리스관련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되면서 전일 외국인은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고, 조정구간 주식형펀드 유입에 따라 기관의 매수여력도 강화되었다는 판단이다. 견고해진 하단에 대한 신뢰와 함께 외부 불확실성 완화, 그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한결 나아진 7월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