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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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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유동성 환경 나쁘지만은 않다

2011년 06월 02일 5827
 
예상대로 글로벌 경기둔화 시그널이 추가상승 걸림돌로 작용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시장의 몸살이 여전하다. 이처럼 상승 연속성 확보가 여의치 않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 시그널이 실물지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추가상승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던 미국의 가파른 경기위축이 적극적인 시장진입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5월 ISM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치(57.1)를 크게 하회한53.5를 기록하며20개월래 최저로 하락했다. 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일본 대대진 여파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을 감안해 일정수준의 조정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폭이 확연하다. 다만 일본의 조업 정상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자동차 공장 가동률도6월 중에는 대지진 이전90% 수준까지 정상화될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제조업 경기의 악순환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경기 모멘텀 둔화, 상승을 제한할 수 있어도 추세하락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
 
물론 이것만으로 안도하기엔 이르다. 완만하게 개선되던 고용지표 마저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5월 민간고용은3.8만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17.5만명)를 크게 하회했다. ADP 민간고용이3일(현지시간) 발표될 비농업일자리 증감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5월 고용시장 역시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미국경기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놓고 한동안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경기 모멘텀 둔화가 급격한 추가조정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2분기 소프트패치 출현에 대해서는 적잖은 경고가 있었고, 지수 반영도도 상당했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에 대한 불편한 현 상황이 아이러니하게도 QE3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QE3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유동성과 관련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 유동성 여건도 양호해 급락 가능성은 낮은 상태
 
급락 가능성을 낮게 보는 또 다른 이유는QE3를 배제하더라도 대내외 수급여건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점검해 본 결과 5월 중 외국인이 기록한2.8조원 순매도는 영국, 프랑스 등 단기성향이 강한 유럽계 자금이 주도한 반면 장기성향의 미국자금은1.5조를 매수하며1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그리스 문제가 진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유럽계 자금이탈이 마무리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부적으로는6월부로 은행의 자문형 상품 판매 시작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과거 은행권 적립식 펀드의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국내 부동자금 중 일부를 흡수하면서 결국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