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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29]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균형이 없다

2011년 03월 28일 5713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전일 국내 증시
 
별다른 이슈 없이 마감했던 전일 국내 증시였다. 개장 이후STX 건설 부도설로 인해STX 그룹 주들의 급락이 있었지만 회사측의 해명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갔던 것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흐름으로 마무리 하며 코스피는2.35P 상승한2,056.39P 로 마쳤고, 코스닥은1.83P하락한512.74P 로 마감했다.
 
대외변수들의 영향력이 서로 크기가 비슷해지면서 상호 상쇄되는 과정에서 영향력의 중립화(neutralization) 구간이 생긴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심리, 거래량, 변동성 측면에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여 주었고, 대외변수와 기업실적 사이에서의 방향성 설정에 아직 시간이 필요함을 알려주었다.
 
코스피 상승, 기관 매도, 외국인 매수  
 
장 마감 동시호가에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466억 원)로 반등 마감했던 코스피는 전일 까지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지난3/23일을 제외한다면, 지난3/16일 이후8거래일 연속 상승(5%)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전 코스피 급락 시기, 하방 지지선 확인 후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은 지난3/21 이후 전일 까지 지속 순매도(1조 원)로 대응하고, 같은 기간 외국인은 약12,800억 원 순매수로 대응한 점은2010년 코스피 투자 주체별 매매 형태에 있어서 비슷한데, 그러한 측면에서 투신의 매도는 다소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적극적인 시장참여, 잠재적 매수여력증가의 성격 또한 지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코스피가 추가로 상승하는 데에 있어 2010년 과 같은 외국인 순매수 주도의 상승이 다시 반복된다면, 향후 부정적 변수 등장 시 지난2월11일 이후 외국인 순매도 주도의 급락 또한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의 귀환’ 에 안심하기 보다는 국내 유동성의 적극적 시장대응이 필요한 국면임은 분명해 보인다.
 
특정한 상황을 상정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균형을 찾을 필요
 
경제학 같은 학문 분야 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도 ‘균형’ 과 ‘균형감각’ 은 자주 중요하게 강조되는 개념이며, 어찌 보면 많은 기술적 분석 틀 또한 ‘균형으로의 회귀’ 라는 개념이 기초에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 국내 증시를 비롯,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은 이제 실제 당사자들의 문제 해결의지에 따라 향후 움직임이 결정이 되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변수 발생 초기에 필요한 예측, 전망 보다는 해결 주체들의 대응, 결정, 진행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다시 말해 부정적 대외 변수들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을 상정해서, 그 이후 글로벌 경제나 증시가 좋아질 것 이라는 전망은 현재로서는 시간 상 뒤쳐진 시각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현재는 대외변수들의 상황(대부분 상당부분 진행 되어왔고, 대응의 영역으로 들어 간)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변수들과 증시와의 조화를 찾아가야 할 시기로 보고 있으며, 비관도 낙관도 아닌 ‘균형’ 을 잡아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은
적당한 매수 근거와 적당한 상승률이라는 틀 안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나쁘지 않은 경제(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시장 침체 에도 불구하고)’ 와 중국의 ‘궁핍하지 않은 성장 및 소비(시중 유동성 회수 및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에도 불구하고)’에 기본적으로 기대면서, 1분기 코스피 업종별, 종목별 양호한 실적 전망치와 높지 않은 기대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선별적 ‘매수 대응’ 의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에 급, 등락 보다는 ‘계단식 상승’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인플레이션 우려, 유가상승, 리비아 및 중동 국가들의 시위, 포르투갈 및 스페인 재정위기 일본 강진 등의 변수들은 진행과정을 지켜보는 수준의 제한된 범위 내에서 영향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변수와 연결되어 또 다른 충격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 않는 한 초기에 주었던 시장 충격을 다시 줄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외 변수와 국내 및 글로벌 증시의 균형점은 매도, 관망에서 매수, 참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가 집중되었던 화학업종, 몇 가지 악재가 혼재되어 하락폭을 키운 건설업, 은행업종으로 관심을 가져볼 시점이고, 자원개발, 정유, 철강 업종으로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