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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24] 기대심리

2011년 03월 23일 6000
 상승 기대심리가 증가되고 있는 국면이나, 정체될 가능성 상존
 
당연한 얘기일수 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움직이게 하는 기저요인은 기대감과 두려움이다. 실 생활에서 두 가지 요인의 극단적 작용을 보기는 힘들지만 역사적으로19세기 중반 금을 채취하기 위해 서부지역으로 대 이동을 유발시킨 미국의 ‘골드러시’ 나 무자비한 살육과 파괴로 전투 전에 적군 스스로의 항복을 유도했던 ‘몽골기병’ 의 충격요법 등이 기대감과 두려움으로 사람이 움직이는 경우의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대감과 두려움은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질 경우 탐욕과 공포로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정부분 ‘탐욕과 공포’의 성격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아 보이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는 금전적 보상, 정신적으로는 신념, 사랑, 신앙(대부분 세가지가 연결되어 있지만)이고 균형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시간의 흐름’ 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기대감과 두려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주가는 탐욕과 공포에 의해 급등과 급락이 연출되는데, 지난1/27일 코스피의 장중 역사적 고점2,121.06P 에 도달할 당시를 돌이켜 보면, 매수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탐욕과 공포가 혼재되어 나오는 급등국면은 아니었다고 보이지만(거래량, 매수주체, 변동성, 상승각도 등), 이후 보여졌던 하락의 모습은 다소의 공포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황상, 전 고점 직전 수준2,080~2,100P 까지의 회복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의 국면에서 1분기 실적이 업종에 따라 기존 전망치 보다 낮을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인플레와 긴축이라는 장기 이슈의 지속 가능성은 코스피 회복 속도를 지연시킬 것이고, 상황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다시 충격을 받을 겨우 상승 기대감은 즉시 두려움으로 변환될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정체국면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그러나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상승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본다.
 
코스피 투신의 차익실현
 
코스피2,000P 이상에서 투신의 차익실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3/21일부터 전일 까지 투신은4,396억 원 매도로 대응하였는데, 급락 공포심을 극복하기 시작했던 지난3/17일부터 3/22까지 소폭이지만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1,454억 원)과 최근 상승폭이 컸던 화학, 정유, 철강 업종에서의 전략적 차익실현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주식형 펀드 환매 규모는 크지 않고, 최근 급락 국면에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흐름(3/11~3/16, 6,462억 원)을 보았을 때, 투신 매도 및 주식형 펀드 환매가 주는 시장의 부담은 제한 적일 것이고, 현재 얼마간 쉬어가는 국면이 나오는 것도 향후 유망 업종 및 종목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
 
일본 강진 이후 상대적 성과가 좋았던 업종은 화학, 정유, 철강, 금속, 조선, 자동차 업종 인데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및 일본 강진으로 인한 생산차질 가능성이 상승의 요인으로 보인다. 단기 상승폭은 부담스럽지만, 일본 지진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현재 속단할 수 없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계속 키우고 있는 화학,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증시에서 기대감으로 자금이 움직이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었을 때인데, 하나는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 및 대외변수에 의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배분되는 비중이 증가할 때이고, 유입된 자금이 실적, 성장 기대감, 단기 상승 이슈에 의해 업종과 개별 주식으로 다시 배분될 때이다.
 
역사적 고점 이후 대외 변수들의 영향력이 업종 및 개별 주식들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앞서 있었지만 현재 그 선후 관계가 서서히 바뀌어 가는 구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주도 업종은 물론 상승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던, 업종별로는 금융, 반도체, 건설, 운송 업종과,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형주 안에서의 종목 선택이 중요하게 보이는 시점이다.
 
상승흐름 유지하는 코스닥
    
500P 지지 확인 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 화학,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 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 압력 그 자체 보다는 ‘기대심리’가 문제가 되는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증시의 기대심리로 변환되고, 실적으로 확인되는 선순환을 국내 증시가 보여주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