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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22] 지지선 확인만으로도 의미 있는 국면

2011년 03월 21일 6109
 8거래 일 만에 종가 기준2,000P를 넘어선 코스피
 
악조건 속에서 반등했던 전일 국내 증시였다. 기존 부정적 대외변수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였다 하더라도 일본 강진과 유럽 연합군(유엔 결의에 따른) 리비아 공습 등 의 변수는 결코 가볍지 않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변수임을 생각해 볼 때 어제의 코스피 상승은, 향후 코스피 하방 경직성에 대한 신뢰도를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
 
이번 반등은 투신이 이끌었다
 
2010년, 2011년1월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하기 까지 외국인 매수, 투신 매도의 투자 주체별 매매 형태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코스피가 지속 상승하는 중에도 그러한 치우쳐진 매수주체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인식되었지만, 지난2/11일 코스피 종가기준2,000P 하향 돌파 이후 보여진 투신(주식형 펀드 중심)의 매수는 국내 유동성의 증시 재유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지만, 그것이 증시 상승, 과열 국면이 아닌 다양한 악재가 혼재되었었던 급락, 조정기에 유입되었다는 측면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보이며, 향후 국내 증시 참여자들의 주도적인 시황 판단 및 매매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2/11일 인도의 식품가격 상승(카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양파가격 상승이 중심)으로 인한 신흥국 인플레이션 우려 및 선진국으로의 자금 이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코스피2,000P 가 무력하게 무너지며, 1,977.22P 로 마감한 이후, 기존의 코스피 상승논리가 급격하게 훼손되며 시장 심리의 위축(순간적 공황을 포함)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 오히려 투신의 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되었고, 3/18일 까지 총28,256억 원을 순매수 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26,158억 원), 개인(11,062억 원)은 매도로 대응했고 연기금(12,567억 원)은 매수로 대응했는데, 개인의 매도(랩 운용 계좌가 포함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증시로 유입이 될 수 있는 성격의 자금으로 보고 있다.
 
투신의 매수는 주식형 펀드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인데,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주식형 펀드 자금 유. 출입은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적 영역, 운용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중첩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연기금 같은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최근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진행되어 그러한 불연속성을 다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2/11 이후 3/18일 까지 코스피가10P 이상 하락한 거래일 수는 총10일 인데, 하락한 거래일 다음날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이 예외 없이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고, 이는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년 여간 자신감을 잃었던 개인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의 심리가 최근 코스피 하락 국면에서 위험회피 논리보다는 저가매수 논리를 수용하는 과정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본다.
 
향후 코스피2,000P 근처에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충격이 강했던 대외변수를 극복하면서 국내 유동성의 유입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은 시장 참여자들의 주도적, 적극적 시장 판단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며, 코스피 저평가, 재평가 논리가 지속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데에 분명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견고한 지지선 확인 만으로도 의미 있는 국면
 
일본 강진과 지진 해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문제, 연합군 리비아 공습, 바레인 시위 내전상황으로 격화, 남유럽 국가 국채 만기도래로 인한 재정불안감 등의 대외 변수 위에 국내 및 글로벌 증시가 서있다. 상기 변수들의 진행과정에 따라 계속 시황을 분석해야 하겠지만, 적어도 현재 변수들이 주었던 초기 충격에서는 상당히 벗어나 있는 상황이며, 상황 전개에 따라 부분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변환될 수 있는 성격을 가졌다고 보기 때문에 최근 까지 대외변수들에 기울어 졌던 시선을 국내 증시 변수에로 배분해야 할 시기이며, 국내 주요 기업들의1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 업종별 전망 및 국내 유동성 움직임, 시장 참여자들의 시황관 등의 증시 영향력이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
 
비록 투신의 의미 있는 꾸준한 매수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에 따른 회복 성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2,000P 재 돌파에 큰 의미를 부여할 시기는 아니다. 2/11일 이후 전일 까지 코스피 대형주(시가총액 상위1~100위) 상승율은 1.8% 이었지만, 중. 소형주 (시가총액101~300위, 301위 이하)는 각각 -3%, -2.7% 하락했기 때문에 투신의 매수가 코스피 전체로 스며드는 데에는 아직 제반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상황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고, IT와 금융업종의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견이 2010년 4분기에 기대했던(주도업종으로서의 역할)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것 또한 추가 상승을 이끌어 내는 데에 부담이다. 따라서 현재 국면에선, 대외변수에 대한 내성을 코스피의 견고한 지지선으로 보여주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지지선 확인만으로도 향후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
 
단기 코스피 1960P~2010P 범위 전망은 계속 유지 하며, 1분기 이익 모멘텀, 유가 상승, 일본 지진 수혜 등의 이슈를 적용할 수 있는 화학, 정유, 철강, 자동차, 자동차 부품 업종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GS글로벌 등의 해외자원개발 관련 종합상사와 대외변수 및 1분기 실적 실망감을 주었던 항공, 해운 업종으로의 저가 매수도 고려해볼 시점이다.
 
단기 낙폭이 심했던 코스닥은 전일 급등(+11.74P, 2.37%)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는데, 아몰레드 5.5세대 양산라인 투자를 위한 SMD의 유상증자로 인해, 아몰레드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일단 코스피 500P 지지선의 견고함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스닥 시총 상위, 아몰레드, 태양광,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심으로 분할매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