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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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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악재에 가려진 호재들

2011년 03월 16일 5871
 
대형 악재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호재와 긍정적 변화들도 주목
 
시장의 관심이 온통 일본에 집중되면서 악재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는 호재와 긍정적인 변화들도 체크가 필요해 보인다. 일본 지진 영향력이 완화되는 시점에 이러한 호재들이 재차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3월 FOMC에서FED는 당초 계획대로 6천억 달러 상당의 장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기준금리는 현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에 대한 진단은 상향되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고, 통화완화 정책 지속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미국의 양호한 경기회복세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에도 불구하고 QE2를 비롯한 완화적 정책의지가 재차 피력됨에 따라 일본 사태로 팽배해진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다소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BOJ 역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GDP 5%에 해당되는23조엔 규모의 긴급자금을 공급했다. 대지진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지금처럼 글로벌 긴축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분명 존재한다.
 
한편 지난 11일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는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주요 의제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가 도출되었다. 유럽재정안전기금(EFSF)의 가용 규모를 현 2500억 유로에서 4400억 유로로 증액하고,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도 완화하는데 합의한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빠른 조치로 다음주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이 이루어지면 유로지역 재정위기 우려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악재 반영도 높아진 상태에서 과민반응은 자제할 필요, 1880선 저점 형성
 
원전시설의 연이은 폭발과 방사능 유출 우려로 패닉현상을 보였던 국내증시가 계속되는 여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30pt 이상 반등에 성공하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향후 최초 지진에 필적하는 큰 여진이 발생하지 않고, 일본 정부가 위기대처 능력을 발휘해 순조롭게 복구가 진행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다. 시장은 이미 일본의 생산, 소비, 투자, 수출 등의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을 하회할 것이라는 부분까지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지나친 과민반응은 자제하는 것이 시장대응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물론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처럼 연료봉이 녹아 내리는 노심용해(멜트다운)을 비롯해 추가적인 피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당장 변곡점이나 시장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과매도 인식 또한 높아진 만큼 투매현상으로 저점을 형성한1880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