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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2/16] 적절한 공수(攻守) 밸런스 유지

2011년 02월 15일 6011
 
반등 연속성 미흡, 신흥국 여전히 모멘텀 둔화 영향권
 
반등 연속성이 미흡하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이 안정된 물가와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로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반면 신흥국은 물가부담과 긴축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주중 경제지표 결과를 통해서도 이와 같은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의 소비지표를 비롯해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등은 대체로 이전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정상화 차원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소매판매는 최근 고용시장 개선으로7개월 연속 증가가 확실시된다. 따라서 소매판매를 비롯한 경제지표 개선은 미국증시의 추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치(5.4%)를 하회한4.9% 기록했지만 긴축 리스크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다.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가 산정 구성항목 중 식료품 비중의 하향 조절에 따른 것이고, 이를 제외하면5% 초과가 명확할 뿐만 아니라 1월 위안화 신규대출도 연간 목표로 설정한7조위안의15%(1.04조위안)에 달해 통화당국의 긴축 스탠스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흥국 회피 vs 선진국 선호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이유
 
그렇지만 지금과 같은 신흥국 투자회피와 선진국 선호라는 대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기조적 변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을 선호할 요인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첫째, 글로벌 경제에서 신흥국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 선진국의 경기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2%~3% 수준에 불과하다. 그에 비해 신흥국은6.5%~7.5%대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둘째, 문제가 되고 있는 신흥국 전반의 인플레 압력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이다. 투기적 수요를 포함한 총수요 회복 측면에서 상당기간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돌발악재가 없는 한 1분기를 정점으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은 완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가부담도 과도하지는 않다. 이번 조정으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속도조절이 이루어졌고,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별로도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다. 신흥국12m Fwd PER은11배 수준으로2000년 이후 평균수준이다. 과거 사례를 통해서도 선진국의 증시 강세가 지속될 때 신흥국이 차별적 흐름을 보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장기화된 사례가 드물다는 것도 참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긴축이슈에 대한 내성 강화 선행될 필요, 적절한 공수 밸런스 유지
 
펀더멘털에 근거한 긍정적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국내증시 밸류에이션 매력과 올해 실적 개선세, 그리고 경기 소순환 조정 이후 분기말 경기 모멘텀 재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긴 안목에서 접근할 경우 지금과 같은 진통구간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다만 단기 관점은 적절한 공수 밸런스가 요구된다. 신흥국 긴축이슈 영향으로 모멘텀 둔화 양상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고, 그에 따라 투자심리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긴축에 대한 내성 강화가 선행될 때 추세 복귀 또는 시세 연속성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과도한 하락에 대한 되돌림 시도 역시60MA 위치한2020pt 중반에서는 저항과 함께 단기바닥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추격매수보다는 장중 저가매수 대응이 효과적이며, 반등구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에서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IT, 화학, 금융 업종 내에서 우량 대형주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