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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2/7] 명절을 무사히 보내고

2011년 02월 05일 5887
  
3 일간의 국내 증시 휴장 동안 상승한 글로벌 증시
 
설 연휴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흐름을 보여 주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2/1 일부터 전일까지 지속 상승하며 마감했고, 나스닥 또한 지난2/2 일-1.63P(0.06%) 하락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흐름을 유지 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런 상승흐름에 힘입어 전일12,092.15P 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지난 이집트 소요 사태로 급락하기 전11,989.83P 보다 더 상승한 지수이고, 지난2008 년6 월17 일 종가(12,160.30P)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상승흐름을 보였고, 춘절 연휴로 휴장인 중국, 홍콩, 싱가폴, 대만 증시를 제외한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일단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연휴기간의 글로벌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좋은 모습으로 출발 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집트 시위로 인한 불확실성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의 신뢰감이 증가하는 미국 증시  
 
지난 주 미국 증시 상승은 경제지표 호조 및 양호한 기업실적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2 일과4 일에 각각 발표된 미국1 월ISM(공급자관리협회)제조업, 비제조업 지수는60.8 과59.4 로 발표 되었는데 이는 각각2004년5월, 2005년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0년 하반기 이후 나타나는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뢰감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특히ISM 제조업 지수는 협회회원들에게 주요5 개 분야의 경기 전망에 대해 ‘악화’,‘불변’,’개선 ‘등3 가지 형태의 대답을 직접 듣는 형태의 지수이기 때문에 선행성과 실물경제 예측력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지표이다. 지난31 일 발표된2010 년12 월 소비자지출 상승(전월 대비0.7%)과 지표상 흐름은 경기회복의 신호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반면 고용과 부동산 부문의 상황은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4 일 미국 노동부는1 월 실업률은9.4%에서9.0%로 낮아진 것으로 발표했는데 실업자 수와 노동인력 감소를 실업률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반면 비농업부문 고용은36,000 명 증가로 시장 예상치인14 만~15 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실업률 하락 지표에 대한 신뢰감을 감소시켰다. 고용시장이 조금씩 개선은 되고 있지만 구직단념자의 증가 등 변수가 이번 실업률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일부에서 해석하고 있다. 지난2 일 상무부에 의해 발표된12 월 건설지출 또한 예상보다 감소한11 월 대비2.5% 감소로 나왔는데10 년 간 최저치이며, 8 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기회복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3 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고, 상업용 부동산과 연계된 부실채권을 금융기관이 정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심리를 더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 흐름상 소비, 생산 관련 지표들은 회복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주지만 고용, 부동산 지표들은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이고, 특히 주택부문, 신규 건설투자 부문은 실업률과 맞물려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경기회복과 맞물려 다소 회복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발표된 미국 주요 경기지표는 큰 흐름상 생산, 소비부문 개선, 고용, 부동산 부문침체의 기존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경기는 뚜렷이 회복되고 있으며 고용시장도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는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차분함과 여유가 필요한 국내 증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과 해결점을 찾아가는 이집트 시위로 인해 국내증시는 긍정적 환경에서 신묘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다른 주요 국 증시 상승분과의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초반에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와 증시 상황이 다소 미묘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음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신중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 이유는 
 
첫째, 외국인 매수, 매도 규모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둘째, 해결 국면에 들어가고 있지만 테러범 소행으로 보여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 천연가스 수송 터미널 폭발 사고 등 이집트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셋째, 원유 및 원자재 가격상승 이슈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넷째, 코스피60 일 선 이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1 월에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유가가 상승했지만 이번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후에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듯이, 현재 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플레이션, 선진국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등은 작은 요인에도 민감하게 반응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급락요인은 아니지만 국내 증시에 시간을 필요로 하는 국면을 만들 수는 있다고 본다. 따라서2 월 코스피 예상 범위는 기존의2,030P ~ 2,150P 를 유지하며 분할 매매 전략이 유리하다는 시각 또한 계속 유지한다.
 
이집트 시위 관련,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정유, 화학 업종 움직임을 주시하며, 은행, 증권, 보험, 건설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