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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코스피 신기록 행진 일시정지, 단기적인 전술 변화

2011년 01월 09일 5894
 
코스피, 신기록 행진 일시정지, 기술적 부담 가중, 미국증시도 숨고르기 가능성 높아  
코스피 지수의 신기록 행진은 일시정지가 예상된다. 굳이 다른 이유를 내세우지 않더라도 6주 연 속 상승은 부담스럽다. 특히 이번주 예정된 옵션만기를 전후로는 변동성이 예상된다. 지난해 연말 배당을 겨냥해 단기적으로 유입된 차익거래(8.5천억) 가운데 일부는 청산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에서 각각 2100선과 1120원을 단기 저항선으로 보 고 매수템포를 늦춰갈 수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작년 연말 이후 현물에서는 1.1조원 매수우위인 데 비해 선물에서는 1만 계약 조금 넘게 매도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12월 이후 국내증시에 강한 모 멘텀을 제공해 주던 미국증시도 기술적 부담에 노출되기는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민간고용과 제조 업 개선 등에 따른 경기회복 신뢰도 점증과S&P500 기업 영업이익의 09년 이후8분기 연속 상승 전망 등이 긍정적이지만 호재가 거듭됨에 따라 지수 선반영감이 높아져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
 
매서운 조정은 오지 않을 것, 기술적 측면 이외에 특별한 악재 부재, 연간 이익 레벨업 유효    
하지만 기다리는 만큼의 매서운 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단기 지지선은10일선(2060p) 전후 가 예상된다. 현재 기술적 요인과 함께 거론되는 부담은 국내 4분기 실적이다. 예고편 성격으로 지 난주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기대치에 못 미쳤다. 다만 통상적으로 4분기는 일회성 비용 (성과급 지급 등)이 영업이익을 적잖이 깍아내리는 시기이다. 때문에 이익 안정성이나 향후 이익 전망치 추정에 중요한 것은 매출액 증감여부인데, 동사는 4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41조원)은 증가세(+1.9%)를 유지했다. 판단컨대 대장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기업 영 업이익은 2분기에 재차 사상 최고치(분기) 도전이 가능해 보인다. 결국 이익 모멘텀이 둔화된 지금 이야 국내 기업이익 개선속도에 비해 주가 상승속도가 빨라 보여도 큰 그림상 연간이익 레벨업 (2010년92조, 2011년105조 예상, Fnguide 기준)을 감안할 때 현재 코스피 지수 밸루에이션(MS CI 기준10.2배)에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선다.
 
핵심변수(경기, 유동성)에 변화 없어. 국내 경기선행지수1분기 반전 예상, 완만한 금리상승기조   
무엇보다 현재 시점에서 주가를 크게 끌어 내릴려면 핵심변수(유동성과 경기)에서 큰 변화가 있 어야 한다. 금리가 크게 오르거나, 경기가 꺽이는 시그널을 말함인데, 둘 다 해당사항이 없다.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반전만을 남겨둔 상태이고, 국내 금리인상도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단계적인 기조가 예상된다. 유사한 맥락에서 이번 금통위(13일)에서는 금리동결이 예상된 다. 경험적으로 명절을 끼고 기준금리를 인상한 경우는 없다. 금융위기 직전 금리인상 사이클(200 5~2006년) 에서도 그러했다. 물론 연초 한은이 통화정책에서 인플레를 애써 강조한 만큼 이번 금 통위에서는 한은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 있어 전혀 생소한 변수가 아니고, 오히려 경제회복에 대한 반대급부 또는 과다한 유동성 버블 견제차원에서라도 올 한해 적정한 금리인상(100bp)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글로벌 유동 성과 관련해서도 미국 연준의 통화확대정책은 현재 미국경제 여건상(저인플레, 높은 실업률) 하반 기에나 가서야 수정 검토(금리인상 컨센서스 상향)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기적인 전술 변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코스닥에 관심. 자동차 부품, IT 장비 및 소재     
이상을 종합하면 현 시점에서 조정요인은 특별한 악재보다 기술적 부담 그리고 이와 때맞춰 맞물린 옵션만기 관련 변동성 정도인데, 추세와 무관한 단기변수란 점에서 대응위주 전략은 유지하되, 단기적으로 전술적인 변화만 주면 좋을 것이다. 요컨대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주, IT장비 및 소재주에 대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