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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 내년 상승장 기대감이 더 큰 상황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의 위상은 지속 향상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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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및 지속 상승 부담으로 인한 하락 폭은 제한적
종가 기준으로 전일 코스피는 연중 고점을 다시 경신하면서 마감했고 코스닥도 오랜만에1% 이상의 상승을 보여 주었다. 지난14일 코스피2,000P 돌파 이후 코스피는 전일 까지 상승일7일, 하락일5일로서 상승한 일수 가 더 많고 상승할 때의 폭이 하락할 때의 폭보다 더 컸던, 강세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더 의미를 찾아 보자면14일 이후 한번도2,000P 아래로 하락한 날이 없기 때문에2,000P 이상에서14일이 거래 된 것이고 이는 2007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을 때2,000P 이상을 유지했던 날수 보다 더 많다. 당시2007년 10월 26일부터 2007년 11월 7일 까지9일 간2,000P 이상을 유지했고 이 기간 중 코스피는 사상최고치 2,085.45P(2007/11/02)를 기록했다. 또한 이 국면에서 상승, 하락 변동폭은 일평균1.14% 에 달했으나 이번14일 동안 평균 변동폭은0.44% 에 불과하다. 기업실적, 글로벌 유동성, 코스피PER valuation 매력 등의 상승이유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현재 코스피 상승 형태는2007년 당시 ‘흥분되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낯선’느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침착하고’ ‘안정된’모습이다.
12월21일 갭 상승 이후 기술적 부담은23일 이후3일 간의 소폭 조정으로 갭 메꾸기를 마무리 한 후 배당 투자 및 일부 기관의 수익률 관리 측면의 매수로 재상승을 보여 주었는데, 차익실현 물량과 지속적인 지수에 부담으로 인한 매도 규모는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작았으며, 주요업종의 순환매를 기본으로 하는 점진적 상승도 생각보다 꾸준했다. 향 후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앞선 시황에서 언급했던 기술적 부담 및 상승 모멘텀 감소의 측면 보다는 ‘차익실현을 내년 상승장으로 미루고자 하는’심리와 ‘주가 하락 시 즉각 매수로 반응하는 적극적 움직임’ 에 좀더 초점을 맞추는 쪽으로 시각을 다소 변경한다. 그러나 비대칭적 매수 주체의 매매형태 지속 및 지속 상승한 주요 업종 및 종목의 가격 수준은 계속 염두해 두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이번2,000P 돌파 이후 유지에는IT, 조선, 금융, 화학 등의 주요 업종 순환매가 주요 원인인데 조선업종 상승이 상당한 역할을 했지만 삼성전자의 꾸준함이 실질적으로 코스피 시총을 증가시켰던 것 외에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본다.
연개소문, 당 태종 그리고 삼성전자
우리의 역사에는 수 많은 영웅들이 시대에 충실하며 자신의 역할을 해왔는데 그 중에서도 몇 몇 인물들은 매우 강한 임펙트를 우리에게 주고 있고, 연개소문도 그런 인물 중에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연개소문은 우리에게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도 무척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것으로 보이고(문화혁명 이전까지 연개소문에 관한 경극이 있었음) 그 외 몽골의 구전(口傳)에도 연개소문과 당 태종의 전쟁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그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연개소문이 어떤 인물인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영걸(英傑) 당 태종과 정면 승부해서 승리를 쟁취한 인물, 즉 ‘당 태종과 정면으로 부딪혀 이긴 인물’ 이기 때문에 연개소문은 당 태종에 버금가는 인물로 즉시 ‘격상’ 되었던 것 같다.
이와 같은 ‘격상’ 이 삼성전자에도 조금씩 적용되고 있는 신호가 보인다.
12월2일부터13일 까지IT업종 가격 메리트 및 미래지향적 인사조직 개편이라는 요소로 지속 상승했던 삼성전자는3일간의 조정을 보였지만 조정폭은 크지 않았고 다시 재상승 하는 모습을 보여 준 이후 다소간의 조정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경쟁 반도체 업체들의 부진 예상과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승 전망, IT 상승 사이클, 업종 순환매, 글로벌 경기 회복, 재고 소진과 신규대기수요 증가 등 몇 가지의 상승요인이 있겠지만, 갤럭시S, 갤럭시탭 그리고 스마트TV 시장에서 애플과의 정면승부를 통해 보여준 삼성전자의 성취가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강렬’ 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 이는 세계IT 시장 최강자로 자리잡은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도 ‘그에 못지 않게 강한 기업’ 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고 반도체와TV를 만드는 단순기업에서 글로벌IT 시장의 중심 기업의 이미지가 만들어 지는 과정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스마트TV 에서 동시에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로선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로선 생존을 위해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지만 경쟁자가 최고의 중량감과 임펙트를 가진 애플이라는 기업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삼성전자 실적 예상치는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애플과의 경쟁구도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격상’ 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생각한다. 물론 경쟁의 결과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며, 다른 경쟁상대들의 도전도 있겠지만, 적어도 매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삼성전자의 위상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코스피 재평가를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코스피 재평가에 앞서 삼성전자의 재평가가 먼저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커 보이고 이는 코스피 재평가 가능성을 또한 높여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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