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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의 연속 하락은 지수 조정 압력을 증가 시킴
중국 기준금리 인상은 대체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중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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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움직임의 반복과 무디어진 증시
외국인 매수, 투신 매도로 요약되는 코스피 매수 주체의 매매형태와 업종 순환매의 기조는 전일도 큰 변함이 없었고 이러한 상황은 2,000P 돌파 후 대체적인 흐름상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7.41P 하락한 2,022.19P로 마감하였는데 소폭이지만 3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닥 또한 2.95P하락한 496.68P로 마감하였다. 코스닥은 12월 15일 이후 21일 하루를 제외하고 지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기관의 매도가 주요 원인이다. 코스닥은 2011년 1분기 대상, 중기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아몰레드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WPM 등의 정부정책 관련 주들 중심으로 시기적으로 서서히 접근 가능한 국면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급하게 매수 하기 보다는 분할 매수로 접근 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의 움직임이 무디어지고 있지만 고점 형성 후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이므로 예상외의 큰 폭 조정도 나올 수 있는 시점이고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 또한 심리적 부담을 줄 수 도 있다. 단순하게 움직이고 있는 시장이지만 2,000P 이상에서 정체되어 있는 국면은 투자자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점이다.
중국의 금리인상
어제의 시장에서 가장 관심 있게 다루어 졌던 변수는 25일 단행된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었는데,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저녁 1년 만기 예금, 대출 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했다. 지난 10월 19일 이미 한차례 금리인상을 했고 12월 10일 지준율인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격적’혹은 ‘기습적’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4분기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은 꾸준히 있어왔으며 시장에선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해 2011년 중국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경기부양에서 긴축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명확히 해준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 감소라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기도 하지만, 출구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기도 한다. 시간을 두고 장기 변수로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몇 가지 정황을 볼 때 중국의 금리인상의 영향력은 국내 증시에는 중립적일 것으로 본다. 이유는
첫째, 이번 금리인상의 가장 큰 목적은 시중의 지나치게 많은 유동성이 자산시장(부동산 등)으로 유입됨으로써 발생하는 자산가격상승을 제한하는 것과 중국 소비자 물가상승 부담 (지난 11월 소비자 물가 5.1%)을 감소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설비투자 및 내수소비를 줄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둘째, 올해 9.9% 의 GDP 성장률이 예상되고, 2011년 예상 GDP성장률은 8~9%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GDP성장률이 다소 감소되는 상황이지만, 2011년 예상 성장률로 보았을 때 중국 경제가 성장추세에서 이탈한다고 얘기할 수준은 아니다. 긴축과 출구전략이라는 표현은 상대적인 것이고, 중국의 상황에선 오히려 경제의 균형발전 및 자산가격의 안정이라는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본다.
셋째, 내년 글로벌 증시의 주요 요소 중의 하나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을 포함하여 이미 상당수의 국가들이 금리인상의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자체가 주는 시장의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의 경우 또한 이미 내년 상반기까지 1~2회의 추가 금리인상을 대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모건 스탠리) 상반기 3회 인상까지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이미 중국의 금리 인상에 대해 경제적, 심리적인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다.
과거 2003년과 2004년 중국의 지준율 인상의 긴축정책 초기에 코스피가 22% 급락 (2004년 4월)한 경험이 있는데, 이 때의 긴축은 과잉중복설비투자 조절이 주요 목적이었고, 무엇보다 중국의 ‘긴축’ 이라는 이슈에 시장이 익숙하지 않았던 이유도 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중국 주식시장이 이번 금리인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는 있으나 국내 주식시장에는 전체적으로 중립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몇 몇 중국 설비투자 및 내수 관련주들은 단기적으로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동반한 하락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계, 화학, 철강 일부 유통 업종이 그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