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꽤나 심하다. 매수주체 부재 탓일게다. 경험상 북한 리스크는 단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정치적 이슈는 경제와 분류된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의 심각성 은 기존보다 한수 위로 볼 수 있다. 공격대상이 지상이고, 후계자 세습체제 대외 과시용이란 점에서 2차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중국의 미온적인 중재와 한-미 대응이 어느 때보 다 강경하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전면전 확대 가능성은 낮게 보는 대신 학 습효과를 맹신하기보다 사태추이를 좀더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외환 시장 변동성은 확대일로이고, 외국인도 제법 민감하게 반응하는 눈치이다. 기관도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다. 주식형 펀드자금 유입이 정체된 가운데 학습효과를 감안해도 직전(24일, 18 80선, 4천억원 매수)보다는 한 단계 아래수준(1860~1850선)에서나 추가 매수세가 가능해 보 인다. 반면 대외변수 불확실성은 나아지고 있다. 아일랜드 문제가 해결가닥이 잡힌 가운데 주 변국(스페인, 포루투칼) 전염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유럽안정기금(7.5천억유로)이라는 시스 템적 방어체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난 5월과 같은 위기 확산 가능성은 낮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임박해지면서 중국변수는 우려(긴축)에서 희망으로 변신할 가능 성이 있어 보이는데, 우리는 해당시기를 12월 중순 전후로 보고 있다. 당분간 종목대응만을 고집하되, 그 때쯤 되면 대응수위를 높여가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