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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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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불단행(禍不單行)이 향후 행보에 유리

2010년 11월 18일 6016
외국인 유동성에 대한 신뢰도 약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동성 확대로 직결
유동성 환경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아, 중기추세 겨냥한 종목별 접근이 효과적
 
옵션만기 쇼크 이후 시장흐름을 요약하면 화불단행(禍不單行)이란 사자성어가 적절해 보인다. 승승장구하던 증시흐름에 나쁜 소식들이 겹치면서 급속히 난기류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새삼스럽지 않더라도 남유럽 리스크 재부각, 중국 고강도 긴축 가능성은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유동성 시너지를 기대했던 QE2에 대한 의구심까지 더해져 불 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 돼버렸다. 냉각된 분위기는 달러약세와 비달러 자산 강세라는 구조적 흐름을 교란시키고 있다. 증시 역시 상승동력이 펀더멘털로 순조롭게 이전되지 못한 상황에서 외국인 유동성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었던 까닭에 유동성 신뢰도 약화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동성 확대로 직결되는 중이다. 사흘 만에 강한 반등이 반가우면서도 뭔가 찜찜한 것은 외국인의 소극적 스탠스가 여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과정은 모멘텀 공백기에 부담요인들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나타나는 마찰적 진통의 성격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증시 단기 등락을 좌우하고 있는 달러추이 역시 일시적 강세 현상일 뿐 수급과 펀더멘털 모두 상당기간 약세기조가 유지될 것이 명확해 보인다. 시장 추세를 지탱해 온 유동성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뀐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기 전망에 급급하기보다는 중기추세를 겨냥한 종목별 접근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산발적으로 시장을 괴롭히는 부담요인들이라면 차라리 한꺼번에 뭇매를 맞고 동시에 해소해나가는 것이 원상복귀 및 추세유지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