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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에 부합하는 이벤트 결과,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증시 강세 지속
지난주 관심을 끌었던 이벤트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압승했고, QE2(2차 양적완화)는 컨센서스 범위 내에서 결정되었다.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강화 및 고용증대, 디플레 방지를 위한 QE2는 글로벌자금의 신흥시장 유입을 촉진시키고 원자재가격을 상승시켜 시차를 두고 신흥국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여건이 비교적 양호한 신흥국은 자산버블 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는 한편 자국통화 강세도 일정부분 용인하는 정책 스탠스가 예상된다. 물론 금리인상은 내수확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완만하게 시행되고, 수출타격도 최소화하기 위한 속도조절 병행을 통해 금리와 환율간 최적의 정책조합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일단 시장은 이벤트 종료를 불확실성 해소와 유동성 환경 불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달러는 약세, 상품시장 및 주식시장은 강세를 유지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연중 최저치를, 금값은 사상최고치를 갱신했다. 국내증시 역시 주간 상승률이 3%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G20 정상회의 결과, 유동성 환경은 주식시장에 유리하게 유지될 전망
FOMC에 집중되었던 관심은 이제 또 다른 소문난 잔치인 서울 G20 회의로 쏠릴 것이다.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과 관련해 보다 세부적이고 진일보한 합의가 도출될 것인지, 그에 따라 위안화나 원화 같은 아시아 통화강세 기조가 유지되는지 여부가 시장 등락을 좌우할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주중 중국 경제지표 결과 이후 중국이나 한국의 통화정책 변화 여부도 중요하다. 외환시장은 11~1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G20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점검 포인트는 경상수지 목표제 방향과 신흥국의 자본통제 이슈가 될 것이다. 지난 경주G20회의에서 완곡하게나마 양적완화에 대한 비판적인 커뮤니케가 합의됨에 따라 서울 G20정상회의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둥이 적자국인 미국은 국제수지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머징국가들의 통화가치 절상과 내수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도 이런 두 가지 요구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꾸준히 또 다른 양적완화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아야 한다. 큰 그림에서 유동성 환경은 주식시장에 유리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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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급등 부담 VS 유동성 자신감, 위험자산 선호 유효
단기급등 부담이 적지 않은 까닭에 펀드 환매 및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경우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 가능성이 낮지만 G20 정상회의에서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원만한 합의가 무산된 체 마찰이 빚어진다면 금융시장이 단기간 요동칠 수도 있다. 그러나 공조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각국 정상들이 파행의 길로 접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벤트 실망 여파로 일시적 변동성 확대 또는 기술적 부담에 따른 속도조절은 매수관점의 접근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국내증시에 우호적이고, 주요국 제조업지수 호전과 미국 민간고용 개선은 위험자산 선호를 유지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국내증시 고점 갱신과정에서 IT, 금융 등 소외주의 역공이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소외 기간이 길었던 해당업종의 부각은 유동성 수혜와 경기 선순환 기대감을 반영해가고 있는 만큼 종목대응에 있어 우선순위에 두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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