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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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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딜레마에 빠진 한은의 선택은?

2010년 10월 13일 5541
금통위 금리결정에 대한 인상과 동결 컨센서스 팽팽, 환율 이슈 고려할 때 동결에 무게
금리인상 시 보험·은행, 금리동결 시 건설 업종의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오늘은 인상 또는 동결 컨센서스가 팽팽한 금통위 금리결정이 주목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각각의 논리로 시장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라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정책결정론자들 역시 딜레마에 빠져있을 것이다. 우선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논리의 핵심은 통화정책 정상화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이다. 그 동안 금리 정상화 발언에도 불구하고 9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정책 일관성이 훼손되고, 신뢰성에도 금이 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남은 3개월 동안 10월이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이 큰 것 같다. 반면 한은이 선뜻 금리인상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는 쪽에서는 경기 모멘텀 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G20 정책회의 등을 감안할 때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글로벌 마켓에서 핫이슈는 환율이다. 환율전쟁이라는 표현이 난무할 정도로 주요국가들은 자국 통화절상을 막기 위한 방어의지를 표명하면서 환율문제가 국가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이 경기상황을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인플레 우려를 근거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내외금리차는 확대된다. 더 많은 해외자금이 국내로 유입되어 원화강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내부여건만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기보다는 미국의 양적완화 수순을 지켜보고 그에 상응한 적절한 선택을 취할 가능성이 보다 높아 보인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시 보험·은행, 금리동결 시 건설 업종의 단기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