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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상이한 경제여건, 경기관련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
국내증시는 상승흐름을 유지하며 18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 주 관심사는 새로운 영역에 진입한 국내증시가 순조로운 안착과정을 거쳐 추가상승을 구가할 수 있을지 여부일 것이다. 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매크로 환경과 주중 시장변수들의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경제여건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미국은 세제지원 종료 이후 주택시장 거래부진이 재현되고, 고용과 소비개선이 미약한 편이다. 연준의 경기평가 하향조정과 함께 장기 저성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도 매크로 지표상 둔화는 미국과 마찬가지다. 다만 이런 지표 둔화가 정책당국의 성장 완급조절에 기인한 바가 크고, 경기를 활성화시킬 정책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훼손되었다고 보긴 어렵다. 경기 회복추세는 한국이 가장 견조하고 돋보인다. 그러나 불확실한 외부 환경이 부담으로 상존하고 있다. 특히 G2 경기둔화로 수출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아킬레스 건이 하반기 경기 하방 리스크다. 이처럼 국가별로 제 각각인 경기상황은 시각차에 따른 분분한 해석으로 경기관련 논쟁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중 경제지표 컨센서스 더블딥과는 거리가 멀다, 안전자산 쏠림 완화
이번 주에는 주초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소매판매(예상 0.3%, 이전 0.4%), 산업생산(예상 0.3%, 이전 1.0%), 뉴욕제조업지수(예상 9.0, 이전 7.1), 물가지표(소비자물가 예상 1.1%, 이전 1.2%)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예상 70, 이전 68.9)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다시 한번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서 진통과정이 수반될 수 있다. 다소 부담스러운 일정이지만 긍정적인 것은 대체로 지표상 둔화세가 진정되고 일부 지표들은 반등 가능성이 높아 경기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경제지표 못지않게 과도했던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서도 이상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제로 인플레 혹은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선반영해 하락세를 지속하던 미 국채금리가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레벨 부담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미국경제의 변곡점을 알리는 시그널인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지만 과도했던 안전자산 쏠림의 완화는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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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상승흐름 유지, 정책관련주 관심도 높아질 듯
이상을 살펴본 결과 경기측면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멘텀을 발휘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확실한 개선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심리는 가변적일 것이다. 그러나 더블딥 우려는 다소 과도하다. 대공황 이후 역사적으로도 더블딥은 극히 드문 현상이다. 더블딥 우려가 진정되면서 안전자산 쏠림의 반대급부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차츰 개선되는 연장선상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은 완만한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는 정책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마바 정부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에 적극적이다. 현재 거론되는 2차 경기부양책은 세제혜택을 통한 민간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춰 고용과 소비를 회복시키겠다는 취지가 강해 보인다. 설비투자를 비롯해 R&D, SOC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IT, 소재 업종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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