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이벤트가 무난한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커졌다. 미국 FOMC회의 에서 연준은 경기둔화를 감안해 제로금리 장기간 유지와 함께 양적완화책(국채매입)을 제시 하였다.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도 거의 예상대로였다. 최대 관심사인 소비자물가는 예상치(3. 3%)에 들어 맞았다. 미국 연준이 추가대책을 세울 정도로 미국경기에 위험요소가 있고, 중국 의 CPI가 정부 목표치(3.0%)를 넘어서면서 긴축 재개도 예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외변수에 대해 과다한 우려는 불필요해 보인다. 미국 연준의 경기부양 모드로의 전환은 유 동성에 긍정적이고, 중국정부는 물가 이외에 신규대출이나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등을 감 안할 때 곧바로 긴축강도를 높일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금일 예정된 금통위와 옵션만기도 중립에 가까운 영향력이 예상된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G2 (미-중)경기둔화와 원화 강세로 줄어든 물가상승 압력을 감안해 금리동결이 점쳐지는데, 반대의 경우(금리인상)에도 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연내 50bp 정도의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인지된 부분이 적지 않아 현재와 같은 유동성 장세 성격에 큰 장애물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옵션만기의 경우 유 럽이슈 진정 이후 시장 방향성을 훼손할 정도의 거물급 악재 부재로 선물에서 과감한 하락 베 팅이 어려워져 만기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벤트 이후 추세 회복에 대비해 추가로 변동 성 확대 시 무조건 피하는 것보다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