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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과 기업이익 확장 조합 유효해 국내증시 상승흐름 유지될 전망
지수보다는 종목대응이 고민되는 시점, 수출주와 내수주의 적절한 배분 필요
8월 출발이 순조롭다. KOSPI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 2008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1780선을 회복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는 불리한 대외 경제여건에서도 국내증시가 유독 돋보이는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는 1)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2)국내경제의 성장동력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3)양호한 유동성 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유동성과 기업이익 확장의 조합이 유효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국내증시의 상승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물론 난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중 ISM제조업지수를 비롯해 고용보고서 등 매크로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연중 고점에서 변동성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볼 변수이다. 이때 유념할 것은 시장이 이미 경기둔화를 인지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상당부분 거쳐온 까닭에 꽤나 내성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급격히 악화되거나 더블딥 징후들이 뚜렷해지지 않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현시점에서 고민은 지수보다 종목대응에 있다. 특정 업종의 쏠림보다는 빠른 순환매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둔화라는 순환적 마찰요인을 함께 고려할 경우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며 수출주(IT, 자동차)와 내수주(금융, 유통, 소재)의 적절한 배분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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