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6/24] KOSPI, 맷집이 강해지다

2010년 06월 23일 5921
추세 훼손과 무관한 적절한 완급조절, 맷집이 강해진 KOSPI
실적 기대, 밸류에이션 매력, 연기금 매수 감안시 조정폭은 크지 않을 전망
 
태극전사들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염원하던 16강에 진출했다.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과 함께 이제는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증시도 월드컵 16강과 견줄만한 중기 박스권 상단을 눈앞에 두고 진통이 수반되는 과정에 있다. 유로지역 불확실성과 부진한 경제지표 결과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직전 이틀 동안 시장흐름은 추세 훼손과 무관한 적절한 완급조절로 판단된다. 국내증시는 5월 후반부터 글로벌증시 대비 월등한 복원력을 보여줬고 그 이후에도 쉽사리 밀리지 않고 있다. 맷집이 강해진 것이다. 국내증시 상대적 선전은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효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데다가 외국인 매수 공백을 연기금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3.2조원(MKF500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갱신이 기대되고 KOSPI 12개월 예상 PER은 8.9배로 9배 이하에 머물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를 반영해 보수적 밸류에이션 잣대를 적용하더라도 2005년 이후 평균 PER이 10배 중반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는 최근 연기금 매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경험에 비추어볼 때 통상 지수급락을 제어하는 버팀목 역할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급등 부담을 안고 있는 현시점에서 연기금 매수 유입은 국내증시 저평가 판단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돌발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한 조정폭은 단기급등을 해소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FOMC 결과에 따라 외국인 매수 유입과 반등시도도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