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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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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중립적인 주중 이벤트, 실적에 초점

2010년 06월 20일 5214
 
KOSPI 4주 연속 상승 마감하며 1700선 회복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KOSPI는 한 달여 만에 1700선을 만회했다.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 주요국가들의 국채발행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쏠림이 완화되는 가운데 더블딥 우려가 지나쳤다는 시장의 안도감이 국내증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외국인의 매수 복귀는 수급여건은 물론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여부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이번 주 증시 화두는 중기 박스권 상단(1750선) 돌파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악재에 대한 내성 강화, 2분기 실적기대, 외국인 매수 전환은 고점탈환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들인 반면 연신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금 가격 강세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남유럽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계감,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는 탄력적인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주중 MSCI 선진지수 편입 결정, FOMC 회의는 시장에 중립적인 변수로 판단
 
이번 주 이목을 끄는 이벤트는 MSCI 선진지수 편입 결정(22일)과 FOMC 회의(23일)이다. 우선 MSCI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한 시장의 전망은 무산될 가능성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국내증시가 선진시장에 걸맞은 여러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기존 쟁점 사안(실시간 데이터 사용권, 외국인 등록제 폐지, 외환거래 제한 완화 등)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입이 무산되더라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외국인 매수는 MSCI 편입을 노린 자금이라기보다는 안전자산 선호 완화에 따른 것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유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MSCI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미치는 실망 수준도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월 FOMC 회의 결과는 금리동결이 확실시된다. 연준이 기간예치금 제도를 시행하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인플레 압력은 낮은 반면 유럽발 대외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은 낮다. 결국 MSCI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한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FOMC에서도 유동성을 위협할만한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주중 두 가지 이벤트는 시장에 중립적인 변수들로 판단된다.
 
 
상승흐름 유지되는 가운데 매물 소화과정 염두, 2분기 어닝시즌에 초점을 맞춘 대응 유지
 
중립적인 주중 이벤트를 감안할 때 상승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기 위한 모멘텀으로는 부족하다. 1700선 초반을 중심으로 매물 소화과정을 염두에 두고 2분기 어닝시즌에 초점을 맞춘 플레이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으로 판단된다. 조정시 매수여력 확보 차원에서 특별한 모멘텀 없이 낙폭을 만회한 단기급등 종목군은 차익실현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존주도주(IT, 자동차, 운송, 화학)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보유기간을 연장하거나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