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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6/7] 밸류에이션 : 저가매수 정당화 구간

2010년 06월 06일 5215
 
V자형 반등 이후 두 가지 복병 부상, 안전자산 선호 부추길 전망
 
지난 주 KOSPI는 경기선(200ma)과 심리선(20ma)을 동시에 회복하는 등 5월 급락을 만회하는 V자형 반등흐름이 이어졌다. 단기 낙폭이 과도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 매력과 수급개선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 안정감을 찾아가는 글로벌증시에 재차 복병이 등장했다.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유럽의 변방인 헝가리發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은 재정위기의 근원지인 PIGS 국가들의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한 상태에서 해결과정의 진척보다는 리스크의 확산과정에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 주말 금융시장은 유럽 리스크 재부각과 기대했던 미국 5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크게 요동쳤고 추가하락이 제한되는 듯 했던 유로화도 1.2달러를 하향 돌파함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의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 모멘텀 둔화는 시장 압박 요인, 조정압력 높아질 듯
 
미 증시 주요지수가 모두 3% 이상 급락 마감함으로써 국내증시 역시 최근 나타난 수급이나 투자심리 개선이 반대로 작용, 주초 조정압력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글로벌증시 하락의 주범으로 언급되는 헝가리 문제와 미 고용시장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우선 헝가리 신정부에서 나온 현 재정적자 규모가 실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발언은 과거 정부의 과오를 비판하고 내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정치적 계산이 가미되면서 과장된 측면도 적지 않아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의 본질은 PIGS 국가들이며 6~7 중 집중된 국채 차환발행 성공여부가 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5월 미국 고용지표 결과는 실업률의 경우 9.9%에서 9.7%로 하락, 비농업일자리는 43.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개선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실망을 준 이유는 예상치(53.6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인구 센서스와 관련한 임시직 증가라는 고용개선의 질이 미약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상기한 두 변수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염려하고 있는 부분인 유럽 재정위기의 전염,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부추겼다는 점에서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저평가 매력 유효, 1600선 이하에서는 기존주도주 분할매수
 
조정양상이 펼쳐질 경우 상기할 것은 두려움이 과도했다고 인식해 냉정함을 되찾는 순간 밸류에이션 잣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는 반복적인 학습효과이다. KOSPI 1600선은 12개월 예상 PER 9배 미만에 해당, 최근 10년 동안의 평균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센티멘털 영향으로 KOSPI가 1600선을 하회한다면 저평가 매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지난 2월과 5월 조정구간에서도 1550선을 지지선으로 발판 삼아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1500선 중반은 중기추세상 의미 있는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KOSPI 1600선 아래서는 분할매수 접근이 크게 무리 없어 보인다. 특히 기존주도주(IT, 자동차)는 2분기 실적시즌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전히 비중확대 우선순위 대상으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