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안요인 완화와 실적 및 경제지표 호전으로 KOSPI 12주 연속 상승 마감
지난주 KOSPI는 그리스 지원여부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한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외악재 완화와 실적 및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것이다. 우선 그리스 문제가 해결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안도감을 주었고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확인된 대부분 실물지표들이 대체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뒷받침한 것도 반등에 일조했다. 기업실적 역시 훌륭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이던스보다 향상된 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함은 물론 고무적인 2분기 실적전망까지 예고했다. 주도주의 건재함이 상승흐름 유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고민은 실적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상승흐름의 한 축을 담당한 실적 모멘텀 공백 우려이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 둔화와 함께 주말 불거진 골드만삭스 검찰 수사라는 마찰적 요인으로 인해 조정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모멘텀 빈자리와 마찰적 요인, 경제지표 호전과 양호한 유동성이 상쇄해 줄 것
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 실적 모멘텀 공백과 반복적인 악재 충격을 경기 펀더멘털이나 유동성이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지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美 4월 ISM제조업지수(예상 59.9, 이전 59.6)/고용보고서(컨센서스 - 실업률 9.7%, 비농업일자리 176K 증가), 韓 4월 소비자물가동향(예상 2.4%, 이전 2.3%) 등이 발표될 예정인데 대체로 경기회복세는 유지되고 물가상승 압력은 높지 않음을 재차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성 역시 주초 국내증시에서 수급주도력 발휘하는 외국인 매매 위축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기업이익 확장세, 양호한 재정건전성 등을 고려하면 매수기조의 전환보다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충격이나 속도조절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지만 추세적 흐름과 무관한 마찰적 요인들에 의한 하방변동성은 출현은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증시와 상관관계 감안시 단기 변동성 확대는 대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