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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수출, 높아진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도 양호
IT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변함없는 구애,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반응 중요
월초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3월 수출(376.8억$)은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 수준(08년 3월, 359.9억$)을 회복했다.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회복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IT 수출이 전년동월비 45% 증가한 127.4억$로 잠정 집계되었는데 높아진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100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동향에 대해서 재차 언급한 이유는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종목별 쏠림 현상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전일도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많았지만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주도의 대형주 강세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구애는 더욱 특별하다. 원/엔 환율이 1200원 하회,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도 위협받는 상황에서 엔화약세,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주의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보다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주요국 소비부양효과에 따른 수출호전 지속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의 단기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에도 재료 노출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낙관적 전망이 최고조에 달할 실제 실적발표 직전까지는 기존 주도주(IT, 자동차 등) 중심의 차별화 장세에 포커스를 맞춘 대응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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