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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국내증시의 숨고르기 양상이 이틀 연속 진행되었다. 1660선을 중심으로 KOSPI흐름이 팽팽한 상태이다. 경기선을 회복한 이후 개인들의 차익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등락 없이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오히려 고민은 가중된 것 같다. EMBI 스프레드, VIX의 하락과 달러강세 진정에서 나타나 듯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외국인 매수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행진이 지속되는 등 우호적인 수급여건은 기대요인이다. 반면 경기 모멘텀 둔화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큰 짐이고 PIGS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그리스를 비롯한 신용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는 의구심으로 남아있어 우려요인이다. 여기에 동시만기, 금통위, 중국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된 오늘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보다는 확인과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물가지표 발표 예정, 위안화 절상 영향력 재점검 필요
최근 들어 위안화 절상 이슈가 부쩍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인민은행 총재의 위안환율 체제 변화를 시사하는 발언과 함께 오늘은 물가지표들이 발표된다. 전인대 기간 확인된 내수중심의 안정적 경제성장 유지나 소비자물가 목표치 하향 조정을 고려할 때 과거보다 환율정책이 유연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런 와중에 어제 발표된 2월 무역수지 흑자는 76.1억$로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지만 예상치 보다 양호했고 수출입 증가율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45.7%, 44.7%를 기록하면서 시장예상치(무역수지 73억$, 수출 38.5%, 수입 38.4%)를 모두 상회했다. 수출호전이 확인되었고 오늘 발표될 소비자물가 역시 2% 중반 수준이 예상되고 있어 위안화와 관련한 긴축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위안화 절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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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위안화 절상이 실행에 옮겨질 경우 글로벌경제 및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즉 양면성을 내포한다. 우선 중국 소비촉진으로 글로벌 무역불균형이 완화되면서 선진국 무역수지가 개선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에 긍정적이다. 또한 중국 내 인플레 압력을 억제시키고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과 맞물려 한국의 경우 소비재 수출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중국업체들과 경쟁구도가 높은 업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 반면 중국산 제품들의 가격상승과 함께 달러약세로 인한 원자재 상승 등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출구전략의 조기실행을 부추길 수 있다. 또한 위안화 절상은 원화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국내 수출기업의 마진을 축소시키게 될 것이다.
종목별 대응시 위안화 절상 수혜주 관심
향후 중국의 위안화 절상은 투기적 핫머니 유입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시장의 전반적인 전망대로 수출에 부담을 주지 않는 4%~5% 수준의 점진적 절상이 예상되는데 지난해부터 꾸준히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이고 한국경제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상존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제한적이겠지만 업종별 수혜의 편차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처럼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가늠하기 힘든 시점에서는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 되는 종목들과 함께 위안화 절상 수혜주(원자재 관련주 및 IT, 자동차, 음식료 등)에 대해서도 관심권에 두고 대응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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