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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3/5] 제한적 반등 구간에서 순환매 고려

2010년 03월 04일 5637
 
지난 3일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안이 발표되었다. 부가가치세 인상과 같은 증세와 공공부문 보너스 삭감 및 연금 동결 등 재정지출 축소를 골자로 한다. 추가 긴축안이 제시되면서 일시적이나마 우려과 근심이 안도와 기대로 바뀌었다. 재정긴축에 대한 강한 의지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EU차원의 지원 명분도 마련되었다고 판단된다.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면 그리스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국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나설 것이다. 만약 적정금리수준에서 국채발행에 성공할 경우 채무상환 자금조달이 순탄해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지 염두에 둘 것은 그리스 공공노조가 16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 긴축안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다.
 
중국 전인대 개막, 상반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까?
 
오늘은 중국 정협에 이어 전인대가 개막된다. 올 한해 중국의 경제운용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 짓는 자리이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통상 전인대 전후로 중국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사례가 많았다. 작년에는 추가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인대 직전 급등 양상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올 전인대는 안정적 경제성장 유지하면서도 과잉유동성 회수나 자산버블 억제와 같은 상반된 경제 현안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사인데 추가적인 부양책 발표보다는 기존 소비진작책(이구환신, 가전하향 등)을 유지하고 일부 정책들을 확인하는 차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동산 및 신규대출 규제 강화와 같은 긴축관련 발언이 언급될 경우 중국증시는 물론 국내증시에도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신규대출을 비롯해 물가지수 등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경제지표들이 다수 발표된다는 점에서 추가긴축 가능성과 관련해서 경계감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제한적 반등 구간, 종목별/업종별 단기 트레이딩 관점 유지

 

한편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반락이 1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경기회복 속도도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과거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동월비 하락 반전 이후 KOSPI흐름을 돌이켜보면 시차는 있을지언정 가격조정을 동반한 사례가 압도적이었다. 재정위기 문제나 긴축 우려 등 대외 불안요인들에 대한 내성 강화 내지는 불확실성 완화가 수급개선을 이끌어 반등에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 경기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주가 반등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KOSPI 1630선 이상에서는 기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 여부를 확인하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업종별 순환매를 감안해 달러강세가 주춤해지고 긴축이슈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면 지난 2월 반등 성공 이후 시장수익률보다 부진한 통신, 유틸리티 업종을 비롯해 일부 소재 및 은행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또한 실적전망을 고려한다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IT, 자동차 업종의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