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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아침증시전망 입니다.

[1/14]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며...

2010년 01월 13일 5741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배경 - 부동산 과열 및 인플레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
단기 충격은 불가피,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전까지 보수적 대응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이 1700선 부근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던 국내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초 기대를 반영해 악재보다는 호재를 취하며 하락 압력을 제어해 오던 중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전반적인 예상보다 빠르게 단행되긴 하였지만 경기회복세와 함께 자산시장 과열 우려로 올 상반기 중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작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번 인상 배경에도 신규대출 증가 시그널로 인한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여론의 압력이나 기대 인플레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포석이 깔린 것으로 판단된다. 지급준비율 인상 여파로 투자심리 위축과 자산시장의 단기 충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추가적인 지준율 인상이나 대출규제 등을 통한 긴축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이다. 다만 실제 금리인상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지난 03~04년 긴축 과정에서 나타난 차이나 쇼크와 같은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오늘은 옵션만기도 예정되어 있다. 1월 옵션만기는 통상 지난 연말 유입된 배당관련 자금의 청산으로 매도 우위가 빈번했다는 점에서 수급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 분위기 반전의 계기(인텔효과 기대)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