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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매물 출회와 가격변수 영향력에 따라 주 후반 변동성 확대 양상 나타나
견조한 상승흐름으로 1700선을 돌파했던 KOSPI는 지난주 후반 차익매물 출회와 함께 환율, 유가, 금리 등 가격변수 우려가 불거지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상보다 빠르게 환율하락이 진행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가파른 환율하락 속도가 장기화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충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화는 저평가 영역에 있어 국내경제 전반에 타격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현재 원화강세는 달러, 유로, 엔화 등 선진국 통화 약세로 인한 신흥국 통화의 전반적인 강세 현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물론 국내외 우호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글로벌 금융불안이 재현되는 않는 한, 올 한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또한 과도한 원화강세를 용인하지 않을 정부의 시장개입과 향후 경기선행지수 고점 통과로 속도조절이 병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 증시 고용부진에도 실적기대로 반등 성공, 좋은 것을 더 취하려는 증시 분위기
지난 주말 미국 12월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10% 기록하였고 증가 또는 소폭 감소를 내심 기대했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8.5만 명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고용없는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것인데 그 동안 경제지표 선전과 달러강세로 출구전략 가능성이 농후해지던 차에 고용부진에 따른 신중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쁘게만 바라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도 있었지만 실적시즌 기대로 반등에 성공한 미 증시 흐름이 호재를 더 취하려는 현재 분위기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번 주에도 환율이나 유가 같은 가격변수들이 증시에 긴장감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실적시즌 진입과 옵션만기라는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경제지표의 영향력은 반감될 여지가 크다. 이런 가운데 주중 관심을 가질만한 12월 소매판매(예상 0.4%, 이전 1.3%)와 산업생산(예상 0.6%, 이전 0.8%) 결과는 비교적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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