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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증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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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0 경인년(庚寅年), 하반기를 더욱 주목한다

2010년 01월 02일 5322
경기회복과 유동성으로 V자형 반등에 성공한 기축년, 경기 정상화 여부가 관건인 경인년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되고 2008년 리먼 파산으로 절정을 이룬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각국 정부는 초유의 재정 및 통화정책을 가동시켰고 2009년 상반기부터 그 효과가 점진적으로 발휘되었다. 주식시장 역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3월 이후 글로벌증시의 동반 상승세가 나타났다. 2009년 개장과 함께 1132.87로 시작한 KOSPI는 폐장일 종가 1682.77로 마감하며 5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3월 장중 저점(992.69)대비로는 70%에 가까운 상승이다. 이제 기축년(己丑年)이 저물고 경인년(庚寅年)을 맞아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이다. 2009년을 위기 탈출과 빠른 경기회복으로 함축한다면 2010년은 완만한 경기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IMF는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고성장세에 기인한 경기회복이라는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것이 핵심인데 지금까지 회복세를 주도했던 정부지출을 대체할 수 있는 소비 및 투자 등 민간부문의 자생적 수요 창출 여부가 향후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비관적 전망의 저변에는 짝수 해 징크스가 있다, 무시할 수 없지만 이변도 가능
 
항상 그러했듯 새해 증시전망에 있어 낙관론과 신중론이 상존한다. 2009년 V자형 반등 이후 맞이한 올해 비관적 전망의 저변에는 국내증시 짝수 해 징크스가 자리잡고 있다. 2004년 정도를 제외하면 2000년 이래 짝수 해 수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짝수 해 징크스로 명명되는 이와 같은 특징은 경기순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경기순환과 연동성이 높은 주가도 1년 주기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측면이 강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수출과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IT업종의 업황 사이클이 짧았던 것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상반기 중 국내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하락과 올해 경기회복 속도의 일시적 둔화를 전망하고 있지만 신용위기 이후 글로벌경제가 경기회복 초기국면에 위치해있고 IT업황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또 한번의 이변, 짝수 해 징크스 극복을 기대해본다.  
 
 
연중 고점 출현은 하반기 예상, 외국인 매수와 실적 감안해 관심섹터 선별
 
당사는 2010년 국내증시가 1분기 박스권 횡보, 2분기는 연중 저점을 테스트하는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반면 하반기에는 가격조정 이후 밸류에이션 매력 어필과 향후 경기 및 기업이익 모멘텀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분기 중 국내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하락 시그널이 나타나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선진국 금리인상 지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지속으로 연초 글로벌 유동성이 뒷받침 된다면 주식시장 지지요인이 될 수 있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성공할 경우 대형주 위주의 외국인 매수 확대도 기대된다. 특히 4분기에는 정책효과 약화를 자생적인 민간수요가 대체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회복 농도가 진해져 연중 고점 출현을 예상한다. 따라서 전략상 상반기에는 절제된 대응에서 하반기 공격적 투자로의 전환을 제시한다. 관심섹터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이익증가율 우선순위에 포진될 가능성이 높은 IT,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주 및 경기소비재 등이다. 이 밖에도 업종대표주의 경우 주기적인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해 변동성 확대시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