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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4주 연속 하락 마감, 지지선 구축과정 병행은 큰 소득
9월 후반부터 시작된 조정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실적, 정책효과에 대한 Peak out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과정이 지난주에도 계속되며 국내증시는 4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소득도 있었다. 주초 갭 하락과 함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낙폭을 만회하는 반등시도가 꾸준히 나타났다. 경기선이 위치한 120일 이평선 부근이 단기저점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지선 구축과정이 병행된 것이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한 추세가 쉽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에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판단된다. 대외여건도 나쁘지 않았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일제히 금리를 동결하였고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10.2%로 발표되었지만 다우지수는 1만선을 지켜냈다. 출구전략 우려가 한 풀 꺾인 듯하며 경기부양책을 섣불리 중단하는 것은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IMF 의 경고처럼 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11월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감 높아질 듯, 금리동결 유력
지난 주가 외부요인들에 의해 국내증시의 등락이 좌우되었다면 이번 주에는 내부변수에 더욱 민감해질 전망이다. 10월 고용동향, 11월 금통위 금리결정과 함께 옵션만기까지 예정되어 있다. 특히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경계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 기준금리에 대해 과도한 부양적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외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부동산시장 과열 진정과 함께 낮은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금리동결이 현실적 선택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상 시점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예상한다. 다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괄목할만한 GDP 성장률을 달성했고 더군다나 민간부문에서의 선전도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금리동결이 유력하더라도 한은 스탠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에 따라 변동성 확대로 직결될 수 있음은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또 하나의 내부변수 옵션만기, 매수유입 기대
최근 국내증시는 현물시장의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며 주요국 증시 대비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영향력이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옵션만기를 앞두고 매도차익잔고가 매수차익잔고를 상회하는 이례적 여건인데 만기를 기점으로 매도차익 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유입이 기대된다. 전반적인 시장 여건은 증시에 우호적인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추세적 상승 동력으로는 미흡한 모멘텀 공백기라는 점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제한된 수준 내에서 반등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단기대응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실적호전주 또는 외국인과 연기금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종대표주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효과적일 것이다. |